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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600호 습득자 "아들 이승엽 같은 선수 되길…기부 긍정적으로 검토"

작성일: 2016.09.14 16:3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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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양은찬 학생 양기동 씨 김동환 삼성 구단 대표이사(왼쪽부터) ⓒ 대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기분 좋고 우리 애도 이승엽 같은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호 홈런 습득자가 습득과 경품 수상 소감을 남겼다. 주인공은 양기동(48) 씨와 아들 은찬(13)이다. 양 씨 가족은 모두 기자실을 찾아 취재진의 물음에 웃으며 대답했다.

"어제(13일)도 야구장에 와서 외야에 앉았다. 경기에서 앞서다가 역전당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 홈런 공을 잡을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았다"는 양 씨는 "'행운이 있으면 잡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행운이 온 것 같다"며 커다란 행운을 잡은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양 씨는 "이승엽이 매년 옥산초등학교로 와서 재 능기부를 했다. (양)은찬이가 야구를 시작하고 홈런 타자를 꿈꾸게 된 것이 그때부터다. 이승엽이 남처럼 느끼지지 않는다. 유소년 야구에 관심을 많이 주셔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양은찬이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이승엽의 재능 기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양은찬은 대구 경복중학교에서 야구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 씨는 "아들은 2루수, 유격수로 뛰지만 이승엽 선수처럼 왼손 타자"라며 아들이 이승엽을 따라 왼손 타자가 됐다고 밝혔다. 양 씨는 홈런 공 기증 여부에 대한 질문에 "가족끼리 회의를 해보고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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