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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 끊기더니 또 10연승…'29경기 중 25승' 5할 아래 팀이 MLB 최강팀으로, 어떻게 바뀌었나

작성일: 2025.08.12 19: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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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엄 콘트레라스.
▲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엄 콘트레라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10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브라이스 투랑,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디비전 시대 이후 한 시즌에 10연승 이상을 두 차례 달성한 10번째 팀이 됐다.

MLB닷컴은 "밀워키의 놀라운 질주는 지난 5월 25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일요일 낮 경기에서 시작됐다"고 돌아봤다.

당시 밀워키는 25승 28패로 5할 아래 승률을 기록하며 두 차례 선수단 미팅을 가졌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팀이 날카로움을 잃었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MLB닷컴은 "밀워키는 이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4개를 남겨두고 역전을 만들었다. 신인 케일럽 더빈이 파울 5개를 연속으로 버텨낸 뒤 볼카운트 0-2에서 동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튀랑이 24타수 1안타 슬럼프를 끊는 결승 2루타를 날리며 역전했다. 밀워키가 6-5로 이긴 이 경기는 시즌 첫 2점 이상을 뒤집은 역전승이었다"고 섬령했다. 이 경기가 끝나고 머피 감독은 "이게 우리가 해야 할 야구다"고 말했다.

이후 밀워키의 반등이 시작됐다. 다음 65경기에서 무려 49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팀이 됐다. 10연승과 함께 최근 29경기에서 25승을 거뒀다. 전반기에 11연승을 기록했던 밀워키다.

▲ 끝내기 축하를 받는 이삭 콜린스.
▲ 끝내기 축하를 받는 이삭 콜린스.

팀이 부진했을 당시 옐리치는 "그때도 괜찮을 거라고 했다. 시즌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미팅도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고, '얘들아, 뭐가 문제지?' 정도의 대화였다. 누군가 화를 내거나 소리 지르는 자리는 아니었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런 대단한 연승을 할 줄은 몰랐지만, 분명 좋아질 거고 결국 경쟁권에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74승 44패를 만들어 2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시카고 컵스와 차이를 6.5경기, 3위 신시내티 레즈와 차이를 13경기로 벌렸다.

머피 감독은 "우리는 모든 면에서 빠른 템포의 야구를 해야 한다. 우리는 단순히 홈런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 큰 경기에서 그게 유일한 승리 방법이라고들 하지만, 우리 경기는 아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알기 때문에 해야 할 걸 해야 한다"고 상승세 비결을 밝혔다.

옐리치는 "지난 한 달간 우리가 해온 것에 관심 있는 사람은 없다"며 "지금까지 잘해온 건 좋지만, 우리는 74승보다 더 큰 목표를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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