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곧 복귀, 백정현은 아직…삼성 부상 선수들 언제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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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완전체가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번 시즌 내내 삼성 라이온즈는 부상으로 신음했다. 개막을 앞두고 1, 2선발인 데니 레예스, 원태인이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른 걸 시작으로 포지션 불문 여러 주축 선수들이 다쳤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삼성은 이번 시즌 현재 8위까지 떨어졌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70억을 주고 최원태를 영입하는 등 전력은 더 강해졌다는 평을 들었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지난 9일 최충연이 무려 812일 만에 돌아왔고 12일부터 시작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앞두고는 마무리 투수 이호성이 허리 부상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삼성이 기다리는 선수들은 더 있다.
그중 백정현과 김지찬 빈자리는 크게 느껴진다.
먼저 백정현은 지난 5월 왼쪽 어깨를 다쳤다. 불펜이 약점인 삼성에게 백정현의 결장이 길어지는 건 타격이다. 백정현은 올 시즌 29경기 32⅓이닝 평균자책점 1.95로 삼성 필승조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시즌 초 원태인, 레예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을 땐 대체 선발까지 소화했다. 왼손 투수이기에 활용 가치는 더 높다. 문제는 어깨 부상이 좀처럼 낫지 않는 것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는 아직 복귀 계획이 안 잡혔다. 빠르면 9월인데 그것도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고 털어놨다.
백정현에 비하면 삼성 리드오프 김지찬의 회복 속도는 빠르다. 실전 감각만 익히면 1군 출전이 가능하다. 김지찬은 내전근 부상으로 지난 7월 10일 이후 출전이 없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이는 오늘(12일)부터 퓨처스리그(2군)에 합류했다. 이번 주말 아마 퓨처스리그 경기를 뛸 것 같다. (1군 복귀 시기는)2군에서 100% 몸 상태가 되는지 확인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삼성 부진 이유를 모두 부상에서 찾을 순 없다. 특히 이기고 있는 경기도 안심할 수 없게 만드는 불펜이 큰 걱정이다.
삼성은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이호성의 보직을 바꿨다. 이호성은 평균자책점 6.07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호성은)부상 복귀 후에도 필승조다. 하지만 당분간은 마무리가 아닌 7, 8회에 나가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경기 내용이 더 좋아지면 또 바꿀 수 있지만 지금은 이렇게 가려고 한다"며 "김재윤이 후반기 많이 좋아졌다. 경험도 있는 투수라 마무리를 맡기려 한다. 이호성은 당분간 마무리 앞에서 막는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실전 감각이 필요했던 이호성은 12일 0-5로 지고 있던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이호성은 ⅓이닝 탈삼진 1개, 볼넷 1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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