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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좋은 후배 많지만 열악한 환경 아쉬워요"

작성일: 2016.09.16 17:0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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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가 2016년 리듬체조 초청 갈라쇼에서 리본 연기를 하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고양, 조영준 기자] "올림픽을 마친 뒤 전국체전 예선을 구경 갔는데 생각보다 재능 있고 좋은 후배들이 많았어요. 이런 선수들을 받쳐 주는 환경이 아쉽습니다. 저도 그런 내용을 채워 주고 싶고 국제 대회에 많이 나가 꾸준하게 활약한 만큼 이런 점을 알려 주고 싶어요."

한국 리듬체조의 모든 기록은 손연재의 몸짓으로 바뀌었다.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국제 대회 개인종합에서 처음 우승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첫 금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2014년 4위)과 올림픽 최고 성적(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위)도 손연재의 연기로 이루졌다.

한국 리듬체조는 심각한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당장 손연재의 뒤를 이어 국제 대회에서 선전할 후배가 없기 때문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리듬체조 초청 갈라쇼에는 한국 리듬체조 유망주들이 꾸준하게 출연했다. 올해 공연에서는 서고은(문정중)과 심지은(세종초)이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줬다.

손연재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갈라쇼2016 1회 공연을 마친 뒤 "공연을 잘 마쳐서 뿌듯하다. 올림픽이 끝난 뒤 부담 없이 즐겁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 준비 기간은 6일 정도였다. 올림픽을 마친 출연자들은 모두 실전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 2814명의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손연재는 "한국 갈라쇼가 많이 알려졌고 많은 선수들이 오려고 한다. 이 점이 자랑스럽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걸그룹 곡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렸다"고 덧붙었다.

이번 공연에서 손연재는 보이 그룹 엑소의 '으르렁'에 맞춰 이색적인 무대를 펼쳤다.

손연재는 이번 공연에 출연한 서고은과 심지은에 대한 격려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재능 있는 후배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선수들을 받쳐 줄 환경이 아쉽다.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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