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C컵] 한국, 일본에 완패…조별 리그 3패 마감
작성일: 2016.09.16 19: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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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6일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B조 조별 리그 일본과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8-25, 8-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중국전과 카자흐스탄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셧아웃 패하면서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18일 A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8개 나라만 출전해 조별 리그 결과와 상관없이 8강 기회를 얻는다.
실력 차이가 있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대학과 고등학생 선수를 중심으로 멤버를 꾸렸는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조직력이 돋보였다. 장신 선수가 없는 가운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배구를 펼쳤다. 일본은 한국 주포 이영(GS칼텍스, 레프트)을 꽁꽁 묶고, 공격 길목을 정확히 지키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유서연(흥국생명, 레프트)의 활약에 위안을 삼았다. 유서연은 공수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했다. 공격에서 팀 최다인 9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팀에서 가장 많은 디그 4개를 기록했다.
주도권 싸움에서 밀렸다. 한국은 1세트 초반 3점을 내리 뺏기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김철용 감독은 1세트부터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면서 변화를 줬다. 하효림과 박세윤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13-25로 세트를 내줬다.
15일 풀세트 경기를 치른 일본은 주축 선수를 빼는 여유를 보였다. 한국은 2세트 12-18에서 정호영과 하효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이선정이 서브로 일본 수비를 흔들면서 17-18까지 따라붙었다. 다급해진 일본은 다시 주축 선수를 투입하면서 한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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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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