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무릎 수비 보여준 이정후…안타-홈런 훔치기 전략으로 탁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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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바람의 아들 이정후.
김하성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2루타를 쳤습니다.
하지만, 중견수로 나선 수비에서 더 화제를 모았습니다.
4회초 선두 타자 안디 디아즈의 우중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따라간 이정후.
글러브에 맞고 튕긴 공을 두 무릎 사이에 끼워 잡아내는 신기한 수비를 해냈습니다.
현지 중계진은 "10년에 한 번 나올 수비"라며 극찬했습니다.
경기 소식을 전한 MLB.COM은 이정후의 영어식 이름 '정후 리'에 빗대 무릎을 의미하는 '정후 니(Knee)'로 재치 있게 소개했습니다.
올 시즌 수비가 다소 아쉽다 평가받는 이정후 입장에서는 끈기와 집중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안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만드는 장면은 희열 그 자체.
LA다저스의 김혜성도 뉴욕 양키스전에서 멀티 포지션으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10-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요빗 바바스의 타구를 직선타로 잡아낸 뒤 그대로 몸을 날려 2루 베이스를 찍었습니다.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챌린지를 통해 아웃으로 번복됐습니다.
6회초에는 홈런왕을 향해 가는 애런 저지의 안타를 러닝 트랙에서 잡아 그대로 2루로 송구, 아웃을 늘렸습니다.
토론토 중견수 달튼 바쇼.
보스턴 레드삭스전 4회초, 재런 듀란의 뜬공을 잡다가 넘어졌습니다.
자칫 2루타를 내줄 위기, 무릎을 꿇고 글러브만 내밀어 공을 잡아냅니다.
2023 골드글러브 수상자의 환상적인 감각이었습니다.
애슬레틱스 중견수 덴젤 클락은 LA애인절스전에서 홈런을 훔쳤습니다.
1회말 놀란 샤누엘의 타구를 담장에 매달려 잡아냈습니다.
비거리 121.3m의 홈런이 뜬공으로 바뀐 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누가 또 하이라이트 필름의 주인공으로 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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