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년 만에 충격 9연패' LG보다 안타 많이 쳤는데 또 졌다…151km 우승청부사 벌써 2패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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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가 또 졌다. 그렇게 롯데는 20년 만에 굴욕의 순간을 맞았다. 안타 개수는 오히려 롯데가 더 많았다. 롯데는 안타 10개를 폭발했고 LG는 안타 9개를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이날 롯데는 한태양(2루수)-고승민(1루수)-손호영(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황성빈(중견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하고 외국인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를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LG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는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나섰다.
롯데는 2회초 윤동희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유강남이 좌중간 안타를 치면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김민성이 삼진 아웃에 그쳤으나 전민재의 타구가 투수 톨허스트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사 만루 찬스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하지만 황성빈이 헛스윙 삼진 아웃에 그치는 바람에 롯데는 소득 없이 이닝을 마쳐야 했다.
결국 롯데는 4회말 LG에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문보경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한 롯데는 김현수에 볼넷을 내준 뒤 오지환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롯데의 실점은 5회말에서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구본혁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박해민에게 볼넷을 허용한 롯데는 신민재의 3루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문성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0-3 리드를 헌납했다.
롯데도 어떻게든 득점을 해보고자 노력했다. 6회초 윤동희가 좌중간 안타를 쳤고 유강남이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여기에 박찬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사 만루 찬스. 그러나 전민재가 허무하게 3구 만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고 대타로 나온 노진혁은 1루수 땅볼 아웃에 그쳤다.
롯데는 7회초 공격에서도 고승민이 좌전 안타를 치고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2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번엔 윤동희가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고개를 숙였다.
롯데의 추격이 번번이 무산된 반면 LG는 8회말 공격에서 쐐기점을 뽑으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상실케했다. LG는 오스틴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김현수가 우월 2점홈런을 폭발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롯데가 0-5 리드를 허용한 것이다. 김현수는 김강현의 시속 130km 슬라이더를 때려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9회초 공격에서 2사 2,3루 찬스를 맞았고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이 없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결국 2-5로 무릎을 꿇은 롯데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가 9연패를 당한 것은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롯데는 2005년 6월 5일 수원 현대전부터 6월 14일 마산 두산전까지 9연패를 당한 기록이 있다.
롯데 선발투수 벨라스케즈는 이날 KBO 리그 데뷔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섰고 최고 시속 151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구사했으나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남기고 패전투수가 됐다. 벌써 2패째.
이날 잠실구장에는 관중 2만 3750명이 입장, 매진을 기록했다. 양팀은 오는 20일에도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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