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동생도 뛰어나…아스널 스타일 MF" 西매체 격찬→17살에 세레소 오사카 입단 확정 "테크닉은 이미 프로급, 게임을 읽는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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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구보 다케후사 친동생인 2007년생 미드필더 유망주 구보 에이지(17)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유스를 떠나 J리그 명문 세레소 오사카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5대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호치'는 21일 "구보 다케후사 동생인 구보 에이지가 오사카 유니폼을 입는다. 소식통에 따르면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에이지는 중원에서 공수 가교 노릇을 수행하는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재능이다. 스페인 1부리그 구단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에서 뛴 원석으로 형처럼 유럽에서 J리그로 복귀해 스타덤을 꾀하는 길을 택했다"며 2016년 FC 도쿄에서 만 15세 5개월 1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J리그 데뷔를 신고한 친형 발자취를 아울러 조명했다.
2007년 9월 일본 가나가와현 태생인 에이지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유스에서 6년간 기량을 닦은 뒤 2022년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로 이적해 유럽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듬해 11월 레알 소시에다드 B로 승격해 성장세를 이어 갔고 지난 시즌은 레알 소시에다드 19세 이하 팀(카데테)에서 뛰었다.
현재 오사카 1군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손발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에이지는 넓은 시야와 안정적인 볼 콘트롤,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3선 요원으로 다수의 스페인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뛰는 마르틴 수비멘디를 연상시킨다. 기술적으론 이미 완성돼 있는 선수"란 찬사를 받는다.
형인 다케후사가 좌우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와 연계, 영민한 오프 더 볼 무브로 상대 후방에 균열을 내는 공격 성향이 강한 어태커(attacker) 타입이라면 에이지는 세련된 테크닉과 게임을 읽는 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능한 파수꾼' 스타일이라는 게 매체 분석이다.
스포츠호치는 "에이지는 이르면 오는 23일 비셀 고베전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다나카 슌타(28) 기타 료(25) 등이 주축인 오사카 3선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수층을 두껍게 만드는 효과는 확실히 선사할 것"이라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공격형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 국가대표 수문장 출신 김진현이 포진한 '벚꽃(Cerezo)의 팀'의 전력 증강 효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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