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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굿바이 김병지’…울산, 포항에 1-0 승

작성일: 2016.09.18 19:5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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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골을 넣은 울산 멘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정형근 기자] 울산 현대가 멘디의 결승 골을 앞세워 포항에 이겼다. 울산은 은퇴식을 가진 '레전드' 김병지에게 마지막 선물을 전했다.  

울산은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두 팀에서 모두 뛴 한국 축구의 레전드 김병지는 하프타임에 은퇴식을 가졌다. 

울산과 포항은 경기 초반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깊은 태클로 그라운드 위에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두 팀은 득점 기회를 차단하기 위해 그라운드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흐름을 끊었다. 

울산은 좌우 측면 돌파를 계속해서 시도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전반 23분 울산 김태환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포항은 문창진이 공격을 이끌었다. 문창진은 중앙과 좌우를 오가며 슈팅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전반 30분 문창진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했지만 공은 옆 그물을 흔들었다.  

울산과 포항은 후반전에도 소득 없는 공방을 계속 펼쳤다. 두 팀의 슈팅은 계속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은 교체 투입된 코바가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코바는 1분 만에 다시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지만 이번에도 선방은 이어졌다. 

코바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코바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멘디는 공의 방향을 바꿔 놓으며 결승 골을 성공했다. 울산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 골을 지켰다. 팀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김병지에게 선물한 승리였다.

▲ 은퇴식을 가진 김병지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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