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야구 미래 밝다! 월드컵에서 최다 볼넷 출루-최소 볼넷 허용…깜짝 타율 1위 배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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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세계대회에서 최다 볼넷 출루-최소 볼넷 허용을 자랑하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 진출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슈퍼라운드도 전승이 필요하다. 4강에 들어가려면 적어도 11일 대만전은 꼭 잡아야 한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제32회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오프닝라운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볼넷 29개를 얻고, 6개를 내줬다. 여기에 실책도 단 2개로 '공짜 출루'를 거의 내주지 않는 팀이었다. 덕분에 한국은 일본과 함께 가장 수비력이 뛰어난 팀으로 꼽혔다.
한국은 팀 타율은 0.289로 슈퍼라운드 진출 팀 가운데 3위였지만 볼넷 29개를 바탕으로 출루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0.455로 미국(0.491)에 이어 2위다. 2루타는 3개였지만 3루타가 그보다 많은 4개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삼진아웃은 15개로 최소 1위였다.
팀 평균자책점은 1.09로 아깝게 0점대를 놓쳤다. 미국이 0.44로 1위, 일본이 0.64로 2위다. 한국은 대신 탈삼진 45개로 대만(57개) 미국 일본(이상 46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6개로 최소 1위. 팀 피안타율 또한 0.106으로 가장 낮았다.
개인 성적에서도 투타 양쪽에서 돋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투수 부문에서는 김요엘(휘문고3)이 투구 이닝 3위(7⅓이닝), 탈삼진 공동 1위(13개)에 올랐다. 김요엘은 24타수에서 삼진을 13개나 뽑아내는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자랑했다.
박지호(군산상일고3)는 '공포의 9번타자'였다. 타율 1위(0.556)와 출루율 2위(0.667)에 올랐다. 안지원(부산고3)은 5타점으로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올해 드래프트 후보군 가운데 가장 빠른 발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오재원(유신고3)은 3루타 2개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 신재인(유신고3)은 볼넷 6개로 이 부문 공동 3위다.
한편 한국은 11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오키나와 나하 니시자키스타디움에서 대만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 스포티비나우에서 볼 수 있다.
대만은 2019년 기장 대회에서 미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2021년과 2023년 대회에는 준우승한 강팀이다. 그러나 올해 대회에서는 독일에 덜미를 잡힐 뻔하는 등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대만은 팀 타율이 슈퍼라운드 진출 팀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0.223에 그쳤다. 출루율은 0.384로 준수했다. 피안타율 최저 1위, 볼넷 허용 최소 1위인 한국 마운드가 장점을 발휘해야 한다. 대만의 팀 평균자책점은 1.6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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