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026년 다저스 주전 내정인가, 또 경쟁자 방출설…키케·로하스 정리 주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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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출전 기회 늘려야" 또 경쟁자 방출설…키케·로하스 정리 주장 나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혜성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LA 다저스가 내보낸 선수는 두 명이다. 시즌을 앞두고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고, 베테랑 크리스 테일러가 시즌 중 웨이버공시로 팀을 떠났다. 럭스는 김혜성을 영입했을 때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김혜성을 위해 또 다른 추가 정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화제다. 16일(한국시간) 다저스 매체 다저스웨이는 "2025년 다저스의 일원으로서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될 5명의 선수"를 소개하면서 미겔 로하스와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포함시켰다.
매체는 "2026년에는 김혜성의 출전 기회를 늘려야 하며 유망주 알렉스 프릴랜드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 벤치 전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타 내야수인 로하스는 이번 시즌 김혜성과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 다저스 선수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플래툰으로 활용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김혜성이 부상으로 빠졌을 땐 출전 시간이 더욱 늘어났다. 이번 시즌 103경기에서 6홈런 26타점 OPS 0.713을 기록 중이다.
다만 연봉 5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 이번 시즌 만료된다. 다음 시즌 37세가 되기 때문에 다저스가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우투양타 내야 유망주인 프릴랜드가 콜업되어 입지가 더욱 줄어들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유니폼을 입고 내외야를 누비는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았던 선수다. 등록할 수 있는 선수가 제한된 로스터에서 에르난데스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다저스에 큰 힘이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가 2월 다저스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다저스 소속으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문제는 눈에 띄게 떨어진 타격 성적이다. 83경기에서 타율 0.189, OPS 0.577로 최근 10년 경력에서 가장 성적이 낮다. 게다가 이번 시즌엔 부상도 잦았다. 에르난데스 역시 로하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한편 다저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내보낼 선수로는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 투수 커비 예이츠, 그리고 마이클 코펙이 거론됐다. 다저스웨이는 콘포토에 대해선 "다저스는 이미 카일 터커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우익수인) 터커 영입이 가능하다면 좌익수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중견수에 앤디 파헤스, 내야에 토미 에드먼을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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