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또 폰세야? 5강 위태로운 kt, 'ERA 0.93' 폰세와 6번째 만난다…폰세는 28G 무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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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4연패로 5위 수성마저 위태로워진 kt가 더 큰 위기를 맞이했다. 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를 또 만난다. 무려 6번째다. 지금까지 폰세가 등판한 한화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를 이번에는 극복할 수 있을까.
kt 위즈는 19일과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남은 두 차례 맞대결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 5승 9패로 크게 밀린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권 사수를 위해 꼭 잡아야 할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한화도 1위 추격이라는 마지막 목표를 위해 질 수 없는 경기다. kt 고영표에 맞서 한화는 폰세를 선발로 예고했다. kt전 5전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kt 이강철 감독은 지난달 12일 LG전을 앞두고 '뜬금없이' 폰세 얘기를 꺼냈다. KBO리그 데뷔전을 앞둔 LG 앤더스 톨허스트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폼은 예쁘던데, 폼이 조금 깨끗하더라"라고 말한 뒤 "아~ 모르겠다. 폰세만큼은 아니겠지. 우리 폰세 다섯 번 만났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지긋지긋하다는 표정이었다.
이때까지 kt는 폰세를 만난 5경기에서 모두 한화에 졌다.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폰세를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헀다. 가장 점수를 많이 뽑은 경기가 3월 22일 개막전 5이닝 2득점이었다. 그러나 경기는 kt의 3-4 역전패로 끝났다. 이강철 감독은 "(폰세를 5번 만났는데도 4위인)우리는 잘 버티는 거다"라고 말했다.
폰세는 kt와 함께 키움전에 가장 많은 5차례 등판했고, 키움 상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에는 1번 나와 1승을 챙겼다. LG 상대로만 두 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8월까지는 폰세라는 재난을 5번이나 겪으면서도 버텨냈지만, 지금의 kt는 사정이 다르다. LG와 더블헤더를 포함한 3연전을 전부 내주는 등 4연패하면서 5위가 위태로워졌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6위 롯데 자이언츠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고, 4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1.5경기 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이제는 더이상 밀려날 수 없다. kt는 18일 LG와 더블헤더를 치르느라 야수도 투수도 지친 상태다. 우선 고영표가 폰세와 대등한 싸움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영표는 올해 한화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모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원정경기였고, 1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13개를 내주며 6실점(5자책점)했다.
폰세는 28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폰세는 지난 13일 키움전 6이닝 무실점 승리를 포함해 지난 27경기에서 17승 무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36개로 2위 SSG 드류 앤더슨(233개)에 근소하게 앞서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다시 간격을 벌릴 수 있다.
#kt vs 폰세
3월 22일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승패 없음, 한화 4-3 승)
4월 27일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승리, 한화 4-3 승)
6월 3일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승리, 한화 10-1 승)
7월 18일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승리, 한화 5-0 승)
8월 6일 5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승리, 한화 5-4 승)
=5경기 4승 무패 29이닝 21피안타 33탈삼진 3실점, ERA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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