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도 못한 걸…팔리냐 '한 방'이 끝냈다! 토트넘, 동커스터 3-0 완파→카라바오컵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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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동커스터 로버스(3부)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FL컵 홈 3라운드에서 동커스터를 3-0으로 완파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상대 기세에 잠시 휘청였다.
킥오프 직후 동커스터 빠른 역습에 두 차례 슈팅을 허용해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하지만 위기를 버틴 뒤 이내 '1부 리그' 클래스를 드러냈다.
전반 14분 사비 시몬스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혼전 끝에 공이 주앙 팔리냐 앞으로 떨어졌다.
팔리냐는 등을 지고 있던 자세에서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슈팅은 시원하게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 안방이 들썩였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5분 뒤 추가골을 뽑았다. 왼 측면에서 윌송 오도베르가 개인기를 앞세워 수비를 무너뜨린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는 이를 걷어내려던 동커스터 수비수 발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스코어 2-0.
일찌감치 완승을 예약하는 듯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마티스 텔과 아치 그레이의 연속 슈팅으로 흐름을 장악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세 번째 골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39분 동커스터의 베일리가 골문 앞서 날린 슈팅이 킨스키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위기를 모면해야 했다. 전반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커스터가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베일리 슈팅을 킨스키가 다시 손끝으로 막아내 또 한 번 팀을 구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루카스 베리발을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 내내 매끄럽지 못한 빌드업과 느슨한 경기 운영이 이어졌다.
후반 29분에는 미들턴의 왼발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토트넘 팬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베리발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경기 막판 브레넌 존슨이 확실히 마무리했다. 추가시간 4분 뒤 공간을 완벽히 파고들어 단독 찬스를 만들었고 침착한 로빙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3-0으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팔리냐 원더골, 상대 자책골, 존슨 마무리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3부 팀을 상대로 불안한 수비와 느린 템포, 결정력 부족이 다소 드러나 컵대회 수위를 노리는 팀으로서 '과제'도 함께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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