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보다 흥민이형" SON, 후배 기강 제대로 잡았다…또 2골 → MLS 8경기 만에 8골 3도움 정복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우상인 이유가 있다. 자신을 아이돌로 여기는 후배 앞에서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실력 발휘에 성공했다.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32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맞아 손흥민이 멀티골을 폭발했다.
이적 직후 LAFC의 골무원에 등극한 손흥민과 함께 득점왕 경쟁 중인 드니 부앙가도 골맛을 보면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리그 4연승을 내달린 LAFC는 15승 8무 7패 승점 53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선두 샌디에이고FC(승점 57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때에 따라 1점 차이로 바짝 뒤쫓을 여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의 성격도 띠었다. 손흥민은 LAFC 최전방에 배치됐고, 정상빈은 세인트루이스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정상빈은 후반 20분까지 65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교체됐다. 경기 전 정상빈은 “나에게는 메시보다 흥민이 형이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고 최고의 롤모델”이라며 “직접 맞붙을 수 있다니 꿈만 같다”고 들뜬 소감을 전했다.
역시 손흥민은 동경할 만한 선배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MLS 입성 후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해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9월 들어서는 지난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 1골,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3골, 22일 솔트레이크전 1골 2도움에 이어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득점으로 7골 2도움을 쌓았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전반 2분 정상빈이 LAFC 뒷공간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다. 선제골은 LAFC 몫이었다. 전반 15분 부앙가가 상대 공을 가로채 역습을 시작했고, 페널티박스까지 단독 돌파하며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LAFC는 기세를 이어 전반 19분 아르템 스몰리아코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이어진 부앙가의 슈팅도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세인트루이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정상빈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LAFC는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결정력으로 격차를 벌렸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로 돌진한 뒤 마주한 수비수 앞에서 스텝 오버 드리블 이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LAFC는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LAFC의 공격은 거세게 이어졌다. 후반 8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4분 뒤 손흥민이 기점이 된 부앙가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됐다.
두 번 실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다시 한 번 공격포인트를 만들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LAFC 진영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을 이겨내며 공격이 시작됐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스몰리아코프가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로 정확히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위치 선정과 침착함이 돋보였다. 상대 수비가 6명이나 밀집해 슈팅 각도를 좁힌 상황에서도 공간을 찾아 정확한 슈팅으로 다득점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후반 31분 주앙 클라우스가 만회 골을 넣는 듯했으나,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효 처리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반까지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로 손흥민은 MLS에서 연속 골 기록을 이어가며 팀의 리그 순위 상승과 연승 행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아스톤 빌라와 유럽 왕중왕 격돌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추천 콘텐츠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