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꺄아악" 손흥민 환호→"우~~"홍명보 향한 강한 야유...브라질전 대참사에 실망한 팬들, 홍명보 소개에 야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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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경기를 앞두고 거센 야유가 펼쳐졌다. 지난 경기의 참패 등 다양한 이유가 낳은 결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37위'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내년에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조 편성을 받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전광판에 소개됐다. 김민재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 명 한 명 등장하자, 축구 팬들은 환호를 내질렀다. 그리고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이름이 연호되자,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하지만 손흥민 다음으로 홍 감독의 사진과 이름이 전광판에 등장했다. 곧바로 축구 팬들은 야유와 침묵으로 홍 감독의 소개를 맞이했다. 선수단 소개와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홍 감독이 야유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브라질전 대참사로 추측된다. 한국은 지난 10일에 있었던 브라질전에서 0-5 참패를 당했다. 브라질은 한국에 비해 몇 수 위의 전력을 갖춘 팀이지만, 한국은 그 이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라질전에 한국이 기록한 유효 슈팅은 고작 1개에 그쳤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더불어 지난해 7월에 있었던 대표팀 감독 선임 의혹도 야유의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당시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기존 프로세스를 어겼다는 불공정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덕분에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은 국회 현안질의에 불려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경기 시작부터 홈 팬들의 야유를 받고 출발한 홍 감독. 과연 홍 감독이 축구 팬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바꾸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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