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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안양 화이팅' 전북 포옛 재치에 취재진 웃음 터졌다..."자력 우승 원하긴 하지만, 당연히 안양 응원"

작성일: 2025.10.18 13:39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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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우승 확정을 위해 안양을 응원했다. 자력 우승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오늘 우승 확정을 원한다. 

전북현대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전북은 이번 시즌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수원FC를 상대로 승리한 뒤, 같은 시간에 열리는 김천 상무와 FC안양의 경기에서 김천이 패한다면 파이널 라운드 돌입 직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만난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도 이 사실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포옛 감독은 우승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저희에게 기회가 왔다. 일단 저희 경기에 집중을 해야 한다. 김천의 결과를 봐야겠지만, 그 경기의 결과는 저희가 컨트롤할 수 없다. 따라서 오늘 경기를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포옛 감독은 자력 우승을 좀 더 원하고 있었다. 그는 "저희가 이겨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것과 다른 팀이 미끄러져서 우승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심판 판정 이슈와 동시에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는 "(심판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경기력에 대한 지적을 주셨는데, 이런 질문을 받으면 기분이 좋다. 저에게 항상 졸은 경기력을 기대한다는 뜻으로 들려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선수들에게 전했던 메시지는 경기에 집중을 하자고 했고, 그에 대한 훈련을 했다"라고 답했다. 

앞서 포옛 감독은 자력 우승을 원한다고는 했지만, 김천의 상대인 안양을 응원하는 마음은 있었다. 포옛 감독은 그래도 안양이 김천을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라며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경기를 위해 준비한 내용으로는 "훈련할 때 집중했던 부분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마무리를 하는 것이었다. 저희가 지난 김천전에서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마무리를 잘 하지 못했다"라며 골 결정력 개선을 강조했다.

끝으로 K리그1 우승이 본인의 커리어에 어떤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 "우승 확정 후 정말 만족하실만한 답변을 드리겠다. 우승할 때까지는 말을 아끼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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