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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가 이래도 가을 새가슴이냐… 한화 잠재운 7이닝 1실점 역투+해결사 디아즈 대활약, 투타 무기력증 한화에 완승, 1승1패로 대구에 간다 [PO2 게임노트]

작성일: 2025.10.19 17:1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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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7이닝 1실점 역투로 팀의 가을 반격을 이끈 최원태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7이닝 1실점 역투로 팀의 가을 반격을 이끈 최원태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투타 조화를 앞세워 1차전 패배를 설욕한 삼성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투타 조화를 앞세워 1차전 패배를 설욕한 삼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위기에 몰린 삼성을 구한 것은 또 한 번 최원태, 또 한 번 르윈 디아즈였다. 1차전에서 아쉽게 진 삼성이 2차전에서 그 빚을 깨끗하게 갚으며 대전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이제 홈인 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간다. 

삼성은 3,4차전에서 에이스 카드를 연달아 내 시리즈 역스윕에 도전한다. 반대로 한화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부진, 그리고 전날과 다르게 차갑게 식은 방망이라는 고민거리를 가지고 적지로 향하게 됐다.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최원태의 7이닝 1실점 역투, 그리고 디아즈의 해결 능력 등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이겼다. 18일 열린 1차전에서 타격전 끝에 8-9로 아쉽게 진 삼성은 적지에서 1승을 건진 채 이제 대구에서 역전을 준비한다. 반대로 5전 3선승제인 플레이오프는 1승1패 상태로 21일 대구에서 3차전, 22일 4차전을 치른다.

가을 무대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었던 최원태가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역투를 이어 가며 삼성의 가을 야구를 먹여 살렸다. 최원태는 이날 7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1회 리베라토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로는 거의 완벽한 투구였다. 불펜은 8회 이호성이 1이닝을 막았고, 9회는 김재윤이 1이닝을 책임졌다.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가을 들어 역투를 이어 가며 팀의 가을 영웅으로 떠오른 최원태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가을 들어 역투를 이어 가며 팀의 가을 영웅으로 떠오른 최원태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안은 라이언 와이스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안은 라이언 와이스 ⓒ곽혜미 기자

타선은 경기 초반 집중력을 과시하며 상대 선발 와이스를 무너뜨리고 승기를 잡았다. 디아즈가 2루타 두 방을 때리면서 해결사 몫을 한 끝에 2타점을 수확했고, 김영웅도 2안타 2타점으로 가을에 강한 면모를 이어 갔다. 김태훈은 3안타를 치며 이날 와이스에 강한 박병호 대신 자신을 투입한 박진만 삼성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류지혁은 1안타 2볼넷으로 득점에 시발점이 되는 귀중한 출루를 연달아 만들어냈고, 김성윤은 2안타, 김지찬도 1안타를 기록했다. 침묵하던 강민호는 9회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반면 한화는 믿었던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경기 초반 삼성 타선의 응집력에 녹아내리며 4이닝 84구 9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뒤이어 나온 한화 불펜은 건재를 과시했다. 조동욱이 0.1이닝 동안 고전했으나 정우주가 위기를 막아내며 0.2이닝 무실점으로 힘을 냈다. 이어 황준서 주현상 박상원이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는 박상원(0.2이닝)과 한승혁(0.2이닝)이 나눠 막았고 9회는 엄상백까지 등판했지만 타선 지원이 없었다.

전날 활화산이었던 타선은 싸늘하게 식었다. 리베라토가 1회 홈런을 포함해 3안타 1타점, 그리고 하주석이 3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7회까지 한화의 안타는 두 선수가 터뜨린 4안타가 전부였다. 경기 막판 투입된 대타들도 힘을 내지 못했다. 노시환의 9회 홈런과 허인서의 적시타는 너무 늦은 감이 있었다.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이날 개인 경력 포스트시즌 최고의 하루를 보낸 최원태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이날 개인 경력 포스트시즌 최고의 하루를 보낸 최원태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1회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루이스 리베라토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1회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루이스 리베라토 ⓒ곽혜미 기자

1차전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휴식기 동안 굳었던 몸을 푼 한화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라이언 와이스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최원태가 나갔다. 두 팀 모두 전날 타격 자체는 그렇게 흠을 잡을 것이 없었던 만큼 라인업을 동일하게 들고 나온 것이 눈에 들어왔다.

선취점은 한화가 터뜨렸다. 한화는 1회 와이스가 김지찬과 김성윤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고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깔끔하게 첫 이닝을 마쳤다. 그러자 한화는 1회 1사 후 리베라토가 최원태의 시속 145km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트랙맨' 데이터로 타구 속도 164.5km, 발사각 29.5도, 비거리 122.8m의 완벽한 배럴 타구였다.

삼성은 2회 추격 기회를 놓쳤다. 디아즈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들어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김영웅이 우익수 옆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훈이 좌중간 안타를 쳐 전날 홈런의 감을 이어 갔다. 다만 강민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영웅 ⓒ곽혜미 기자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영웅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4회 홈에서 태그아웃되는 구자욱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4회 홈에서 태그아웃되는 구자욱 ⓒ곽혜미 기자

한화도 2회 기회가 무산됐다. 1사 후 하주석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태연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2루에 갔다. 이어 김태연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묘한 장면이 나왔다. 최재훈의 1루 땅볼이 베이스를 맞고 튄 것이다. 그러나 2루수 류지혁이 재빨리 커버에 들어갔고, 간발의 차이로 최재훈을 1루에서 잡아냈다. 한화는 2사 2,3루에서 심우준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1점 리드를 확장하지 못했다.

0-1로 뒤진 3회 삼성 공격이 이날 경기의 첫 변곡점이었다. 삼성은 선두 류지혁이 와이스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골라 활로를 열었다. 여기서 김지찬이 우중간 안타로 뒤를 받쳐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삼성은 번트 사인, 강공 전환 사인에서 모두 실패한 김성윤이 기어이 좌익수 옆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만루라는 절대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구자욱의 2루 땅볼 때 삼성은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디아즈의 한방이 빛났다. 와이스를 상대로 우측 폴을 살짝 빗나가는 대형 파울홈런을 쳐 아쉬움을 남긴 디아즈는 기어이 와이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김영웅이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한화의 전진 수비를 뚫어내는 중전 적시타를 쳤고,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삼성이 4-1로 달아났다. 삼성이 경기 흐름을 장악하는 순간이었다.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한 하주석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한 하주석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5회 위기 상황을 잘 정리하며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잘 치른 정우주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5회 위기 상황을 잘 정리하며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잘 치른 정우주 ⓒ곽혜미 기자

반면 한화는 3회 공격에서 2사 후 문현빈이 볼넷 하나를 고르는 데 그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그러자 삼성은 4-1로 앞선 4회 1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은 3회와 마찬가지로 류지혁이 다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루를 만들었다. 김지찬이 2루 땅볼을 쳤으나 병살은 되지 않아 이어진 1사 1루에서 김성윤이 좌익수 옆 안타를 치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구자욱이 1루 땅볼로 물러나 2사 1,3루가 이어진 상황에서 이번에도 디아즈의 방망이가 빛났다. 디아즈가 다시 우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2루타를 날렸다.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아 5-1을 만든 가운데 그 다음 삼성으로서는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1루 주자 구자욱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뛰는 과정에서 횡사한 것이다. 2사 후에 구자욱의 주력을 고려하면 6-1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지만 이상하게 구자욱의 발에 불이 붙지 않았다.

반대로 한화 공격은 답답하기만 했다. 4회 1사 후 하주석이 좌중간 안타를 쳤지만 김태연이 10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최재훈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진루타도 치지 못했다. 결국 와이스는 4회까지 5실점을 한 채 강판됐다.

한화가 4회 좌완 조동욱을 올렸지만 삼성 방망이는 전혀 식지 않았다. 선두 김영웅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이재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역시 병살은 막았고, 1사 1루에서 김태훈이 우전 안타를 치며 1사 1,3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다시 정우주로 투수를 바꿔 버티기에 들어갔다. 정우주가 1B-2S의 유리한 카운트에 변화구를 던진다는 것이 손에서 빠지며 강민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주현상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주현상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황준서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황준서 ⓒ곽혜미 기자

하지만 정우주가 압도적인 구위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우주는 류지혁과 9구 승부 끝에 결국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김지찬도 공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팀이 패배를 조기에 인정할 위기에서 건져냈다.

최원태의 호투는 계속됐다. 5회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손아섭을 1루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 리베라토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지만 문현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한화는 6회 정우주에 이어 황준서가 등판해 상대 좌타 라인을 효율적으로 잡아냈다. 김성윤과 구자욱을 연속 2루수 땅볼로, 2사 1루에서는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일단 한화 불펜이 삼성 타격을 막아세운 가운데 한화가 언제 추가점을 낼지가 경기 중반의 키포인트였다. 하지만 한화는 6회에도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로, 채은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하주석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출루조차 못했다.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상대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2이닝 3실점)을 떨어뜨렸던 최원태는 6회까지 1실점 호투로 자신의 몫을 기대 이상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곽혜미 기자

한화 불펜의 분전은 이어졌다. 7회에는 주현상이 바턴을 이어받아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김태훈을 루킹 삼진으로, 그리고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삼성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러나 삼성은 이 한화 불펜의 물량공세를 최원태가 홀로 막아서고 있었다. 최원태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황영묵을 3루수 땅볼로, 이도윤을 유격수 땅볼로, 권광민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개인 포스트시즌 최고 피칭을 했다. 한화는 대타 카드를 연이어 쓰며 최원태를 공략해보려 애 썼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한화는 1-5로 뒤진 8회 박상원이 등판했다. 삼성은 선두 류지혁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지찬 타석 때 상대 패스트볼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지찬이 희생번트로 류지혁을 3루에 보냈다. 그러나 김성윤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에서 아웃되며 추가점 찬스를 날렸다.

한화는 8회 마지막 찬스도 놓쳤다. 1사 후 리베라토가 다시 안타를 쳤지만, 문현빈이 2루수 방면 병살타로 기회를 날리며 땅을 쳤다. 반대로 삼성은 9회 2사 1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엄상백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화는 1-7로 뒤진 9회 뒤늦게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1사 후 하주석의 2루타와 허인서의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2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이미 점수차가 너무 벌어진 뒤였다.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곽혜미 기자
▲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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