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컵스 1승만 거두면 포스트시즌 홈구장 이점 갖는다

작성일: 2016.09.24 07:49 문상열 특파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오른쪽)과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4일(한국 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5-0으로 누른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카고 컵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타이틀을 차지했다. 146경기 만에 9363패로 지구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거두고도 16경기가 남아 있었다.

컵스는 우승 이후 7경기를 치러 52패를 기록했다. 24일에도 홈 리글리 필드에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갈 길 바쁜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5-0으로 완파했다. 오승환은 스코어가 벌어졌고 경기 자체도 뒤지고 있어 등판하지 않았다.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 이후 5일 동안 '개점휴업'이다.

메이저리그는 지구 우승도 중요하지만 승률도 포스트시즌 향방에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미국 프로 스포츠는 팀이 많아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제도가 뒷받침하고 있다. 높은 승률 팀이 포스트시즌 홈구장 이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컵스는 세인트루이스를 5피안타로 잠재우면서 9855패를 기록했다. 1945년 이후 최고 승률이다. 앞으로 컵스가 자력으로 1승을 추가하거나 워싱턴 내셔널스가 1패를 하게 되면 잔여 경기에 승패와 상관없이 월드시리즈 전까지 홈구장 이점이다.

컵스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는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7이닝 동안 5안타만을 내주고 1볼넷 10탈삼진으로 시즌 18승(7패)을 작성했다. 컵스는 1회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의 폭투와 앤서니 리조, 벤 조브리스트, 크리스 코글란의 집중 3안타(2루타 2개)를 몰아쳐 4-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의 물꼬를 돌렸다.

컵스는 리글리 필드에서 5623패로 홈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컵스는 프랜차이즈 사상 100승 이상을 작성한 게 모두 5차례다. 193510054패가 마지막이다. 컵스의 2016년 프랜차이즈 기록을 새롭게 쓰는 시즌이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지 못할 경우 기록은 모두 빛이 바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