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출신’ 카타르 감독 “U-17 월드컵 분위기 환상적, 세계 최고 팀과 싸운 우리가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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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카타르 U-17 알바로 메히아 감독이 홈에서 열리는 대회와 선수단 분위기를 전달했다.
카타르는 4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스파이어존 필드7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1로 무릎 꿇었다.
카타르 U-17 대표팀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200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이후 무르시아, 콘야스포르 등 다양한 경험을 한 메히아 감독이 이끌고 있다.
메히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에 UEFA U-17 챔피언십 준결승까지 오른 이탈리아를 상대했다. 우리 선수들의 태도가 만족스러웠다. 팀은 잘 유지되고 있다. 승점을 얻지 못한 건 아쉽지만 강한 상대를 상대로 끝까지 싸우고 모든 힘을 쏟아낸 점이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2025년부터 5년 연속 이 대회를 개최한다. 이례적인 출발에 첫 선. 연령별이지만 홈 구장에서 열리는 또 다른 월드컵을 카타르 U-17 대표팀은 어떻게 생각할까.
메히아 감독은 “이곳에 왔을 때 정말 인상적이었다. 모든 게 아름다웠고 잘 준비되고 있다.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다. 수준도 매우 높다. 경기장 곳곳에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이곳에 와서 응원하고, 좋은 날씨와 음식, 멋진 축구를 즐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U-17 월드컵은 과거 부폰, 피구, 차비, 에당 아자르,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손흥민, 토티등이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등장했던 대회다. 메히아 감독도 “머지않아 여기에서 뛴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TV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FIFA 주관 대회 중 처음으로 48개 팀이 참가했다. 카타르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끄러졌지만 여전히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있다.
메히아 감독은 “이탈리아, 남아공, 볼리비아와 한 조다.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한 경기씩 집중해서 나아갈 것이다. 이탈리아와도 잘 싸웠다. 홈 팬들의 응원과 함께 승점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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