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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21년 만에 연패 치욕→우승 가능성 크다" 베트남도 넘보는 韓축구…판다컵 최종전 1-0 진땀승

작성일: 2025.11.19 07:0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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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onghean' 홈페이지 갈무리
▲ 'baonghean' 홈페이지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중국 판다컵 최종전에서 베트남을 제압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2 대표팀은 18일 중국 청두의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판다컵 2025 3차전에서 주전 스트라이커 김명준(헹크)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1-0으로 눌렀다.

이민성호는 이날 김명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해 상대 골문을 겨냥하고 박승호(인천)-강성진(수원)을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중원에선 김한서(대전)-김동진(포항)이 공수를 조율했고 양쪽 윙백으론 김도현(강원)-강민준(포항)이 이 감독 신뢰를 받았다. 백3는 신민하-조현태(이상 강원)-박성훈(서울)이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홍성민(포항)이 꼈다.

김명준은 전반 34분 승부를 가르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0분께부터 한국의 거센 공세에 베트남은 라인을 끌어내리고 밀집 수비 형태를 띠었는데 김명준의 '킬러 능력'이 빛을 발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빠른 판단력이 돋보였다. 김명준은 우즈베키스탄전 추가 골에 이어 이번 대회 2골을 기록했다.

▲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대비하는 일환으로 이번 판다컵에 출전했다.

실전 감각을 유지해 조직력 제고를 꾀하는 '모의고사' 성격이 강했는데 지난 12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완파, 산뜻한 첫발을 뗐지만 사흘 뒤 뜻밖의 충격패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15일 중국과 2차전에서 0-2로 완패하며 21년 만에 U-22 연령대에서 중국전 연패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베트남 'baonghean'은 지난 17일 "한국 U-22 대표팀이 중국에 패하며 21년 만에 처음으로 연패를 당하는 안타까운 기록을 세웠다"면서 "유기적이지 못한 플레이와 색깔 없는 축구로 (월드컵에서 탈락한) U-17 대표팀과 함께 우려를 샀다"고 적었다.

"덕분에 베트남의 판다컵 우승 문이 활짝 열렸다"며 이번 대회 요동치는 예상 밖 판도를 조명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온도'가 싹 바뀌었다. 애초 한국에 승리하고 중국, 우즈베키스탄보다 골 득실 우세로 판다컵 정상을 꾀하려던 시나리오는 한국전 패배로 신기루가 됐다.

매체는 "한국 강점인 피지컬과 현대적인 경기 운영에 주도권을 내줬다. 베트남은 상대 파이널 서드에 진입하는 것조차 애를 먹었고 몸싸움과 충돌이 잦은 상황에서 한국 후방을 뚫을 만한 돌파구가 부족했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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