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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드디어 내부 FA 잡았다…'좌완 스페셜리스트' 이준영과 3년 총액 12억원 계약

작성일: 2025.11.23 11:37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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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투수 이준영, 심재학 단장. KIA 타이거즈가 23일 내부 자유계약 선수였던 이준영과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KIA 타이거즈
▲ 왼쪽부터 투수 이준영, 심재학 단장. KIA 타이거즈가 23일 내부 자유계약 선수였던 이준영과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집토끼를 잡았다.

KIA는 23일 "22일 오후 투수 이준영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12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5년 2차 4라운드 42순위로 KIA에 입단한 좌완투수 이준영은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8시즌 동안 통산 400경기 277이닝에 등판해 13승8패 6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출전을 이루며 불펜에서 큰 힘이 됐다. 올해는 57경기 34이닝서 3승1패 7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빚었다.

이준영은 "첫 FA 계약인데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것 같아 뿌듯하다. 내년에도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서서 KIA 팬들의 응원을 다시 들을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것이 나의 장점인 만큼 그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겠다. 어느덧 데뷔 12년 차가 되는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KIA 타이거즈가 23일 내부 자유계약 선수였던 투수 이준영과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가 23일 내부 자유계약 선수였던 투수 이준영과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KIA 타이거즈

KIA 심재학 단장은 "이준영은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제 역할을 꾸준히 해온 선수다.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며 팀 내 어린 투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준영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시즌 종료 후 KIA에선 선수 6명이 FA 권리를 행사했다. 이준영을 비롯해 투수 양현종, 조상우, 포수 한승택, 내야수 박찬호, 외야수 최형우까지다.

집토끼 단속에 초점을 맞췄던 KIA는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박찬호를 잃었다. 한승택도 이적했다.

▲ KIA 타이거즈를 떠나 두산 베어스로 자유계약 이적한 박찬호 ⓒ두산 베어스
▲ KIA 타이거즈를 떠나 두산 베어스로 자유계약 이적한 박찬호 ⓒ두산 베어스

KIA의 주전 유격수였던 박찬호는 복수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끝에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와 4년 최대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FA A등급이었던 박찬호의 이적으로 KIA는 두산에서 보상선수 지명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박찬호의 올해 연봉 200%를 보상 금액으로 받는다.

FA C등급에 속했던 한승택은 지난 20일 KT 위즈와 4년 최대 10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총 6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KIA는 KT로부터 한승택의 올해 연봉 150%를 받게 된다.

씁쓸함을 삼켰던 KIA는 우선 이준영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 왼쪽부터 한승택, 나도현 단장.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을 FA로 영입했다. ⓒKT 위즈
▲ 왼쪽부터 한승택, 나도현 단장.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을 FA로 영입했다.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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