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떻게 1경기냐” FIFA, 호날두에 前례 없는 집행유예 선물…유럽 전역서 비판 폭발→"트럼프 효과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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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포르투갈)가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다. 다만 2경기는 '1년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적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F조 아일랜드와 원정 5차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를 가격한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호날두에겐 대표팀 통산 226경기 만에 첫 퇴장이었고 FIFA는 이에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최종 부과했다.
하지만 이 중 2경기는 1년 집행유예를 적용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향후 1년 안에 유사한 반칙을 저지르지 않는 한 집행유예는 풀린다. 때문에 호날두는 내년 6월까지 커리어 2번째 팔꿈치 가격으로 인한 레드카드를 수집하지 않을 경우 월드컵 첫 경기부터 뛸 수 있게 된다.
포르투갈은 지난 16일 아르메니아전에서 승리해 7개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호날두는 징계로 인해 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미 아르메니아전에서 한 경기를 결장한 만큼 호날두는 '팔꿈치 타격 본능'만 참아낸다면 월드컵 본선 1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현지 매체는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쏟아냈다. 디 애슬레틱은 "전례도 없고 논리와 일관성 역시 상실한 판단"이라며 꼬집었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 팬들은 자신의 슈퍼스타가 남들과 다른 대우를 받는 걸 즐기는 것 같다"며 FIFA와 팬덤을 두루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효과'가 솜방망이 처분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호날두는 지난 19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는데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번 FIFA의 (사실상) 단 1경기 출장정지 징계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지 일주일 뒤에 나온 결정"이라며 의심의 눈길을 짙게 던졌다.
지난여름 클럽월드컵서부터 차기 월드컵 개최국 수반 눈치를 강하게 본 FIFA가 이번 사안에도 트럼프 측 메시지에 감응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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