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은 MVP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전북, 시상식 앞두고 'MVP 후보' 박진섭 공개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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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소속팀 선수를 향한 공개적인 지지가 나왔다.
전북현대는 28일 MVP 후보에 오른 주장 박진섭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MVP 수상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이번 시즌 팀의 K리그1 우승을 이끈 박진섭은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HD)와 함께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이에 전북이 직접 나섰다. 전북은 "지난 2월 찬 공기와 함께 많은 분들의 우려 속에 시작했던 올 시즌도 어느덧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4년 만의 K리그1 우승까지 항상 저희 전북을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해 그토록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전북을 격려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점 잘 기억하고 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주장 박진섭은 지난해 전북이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극심한 부진 속에 있을 때 팀의 주장으로서 묵묵히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의 부활을 위해 스스로를 헌신하고 희생한 선수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본인의 두각보다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것을 먼저 양보하는 선수이기에 화려하지 않은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전북은 박진섭이 MVP 자격이 있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구단은 "박진섭의 MVP 수상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 정작 박진섭은 다른 동료 선수들 중 베스트11 수상을 하지 못하는 선수가 생겨 함께 영광을 누리지 못할까 걱정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북은 박진섭의 MVP 수상을 갈망하고 있었다. 전북은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는 태도로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는 것에 익숙한 선수입니다만, 올해는 그동안의 배려에 대한 보상을 이제는 받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염치 불구하고 대신 마음을 전한다. 올 시즌 눈으로 보이는 숫자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받치기 위해 주장으로서 견뎌왔던 그 무게와 K리그 최초 10회 우승을 위해 팀을 이끌었던 그 단단한 힘을 보셨을 거라 믿는다. 우리 박진섭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봐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며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끝으로 박진섭이 포지션상 다른 후보에 비해 공격 포인트가 적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역할을 맡은 점을 강조했다.
전북은 "박진섭이 다른 MVP 후보 선수들에 비해 공격 포인트가 약한 부분인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전북현대가 지난해 그 차가웠던 시간을 버티고 견디며 올해 우승의 영광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바뀌는 데에는 '박진섭'의 노력이 그 무엇보다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MVP는 'Most Valuable Player'다. 우리 말로 최우수 선수로 사용하지만, 본 영어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가장 가치있는 선수'로 본다면 2025년 K리그1 우승의 가장 가치를 발휘했던 선수가 박진섭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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