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하루 전! 역대급 ‘전설’ 귀환…”토트넘에 영원히 남을 것“ 英 현지 감탄 “구단 역사상 어떤 선수도 쏘니보다 더 큰 벽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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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이 토트넘에 돌아온다. 그토록 바랐던 홈 팬들 앞에서 작별인사다. 경기장 주변에 손흥민의 벽화가 새겨질 예정인데, 손흥민보다 더 큰 벽화는 토트넘 역대 누구도 없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웹진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벽화 설치 위치가 확인됐다. 토트넘 팬들은 곧 손흥민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며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손흥민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킥오프 전 그라운드에 등장해 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이는 지난 여름 이적 이후 처음으로 북런던에 돌아오는 자리이며 약 6개월 만의 복귀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승리해 손흥민의 귀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힌 상태다.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의 예우는 단순 환영이 아니라 영구적 기념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구단은 손흥민 벽화 제작을 공식 발표했으며,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선택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벽화는 토트넘 하이 로드에 설치되며, 현재 작업이 시작됐다. 위치는 3 Points Cafe(쓰리 포인츠 카페) 외벽이다. 바로 맞은편에는 펍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순례 장소”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퍼지고 있고, 건물 측면 전체를 덮을 만큼의 대형 스케일이라는 전언이다. 벽화 제작팀은 해리 케인, 레들리 킹 벽화를 제작했던 팀이다. 현지에서는 “해리 케인과 래들리 킹에 이어 토트넘이 인정한 또 하나의 ‘레전드 박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전설적인 선수들의 동상을 세우는 경향이 없지만, 이것은 그들을 기리는 다음으로 좋은 방법이다. 손흥민보다 더 큰 벽화를 가질 만한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늘 팀에 헌신했다. 경기장에 나설 때면 늘 최선을 다했다”라고 감탄했다.
토트넘은 과거에도 레전드의 동상을 잘 세우지 않았는데, 이번 ‘오피셜’ 벽화 제작은 사실상 팀의 레전드로 인정했다는 방증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역사 속 영원히 남는 존재가 됐다는 뜻을 갖는다.
“손흥민만큼 거대한 벽화를 가질 자격이 있는 선수는 없다. 그는 어려울 때도, 잘 나갈 때도 팀과 함께했고,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던 ‘스퍼스웹’은 “다음 주 UCL 경기 전 수많은 팬들이 3 Points Cafe 앞에 몰려 벽화를 찍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 경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FIFA 푸스카스상 수상, 41년 만 유럽대항전 우승 팀의 주장 등 구단 역사 최전성기의 중심 인물이었다. 이번 복귀가 단순 이벤트가 아닌 이유다. 10년을 함께한 팬과 팀이 미처 건너지 못했던 마지막 인사를 위해 다시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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