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고편? 내년 끝나면 S급 FA 대거 대기중…100억은 깔고 간다 [FA 광풍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100억원은 기본이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끝나고 열리는 FA 시장을 주목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 겨울 스토브리그 이슈의 중심엔 역시 FA 선수들의 행방과 계약 내용이 있었다. 'FA 최대어'로 꼽힌 유격수 박찬호는 4년 총액 80억원에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리그에서 흔치 않은 20대 거포 강백호는 4년 총액 100억원에 한화와 손을 잡았다. 42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 않은 타격을 자랑하는 최형우는 2년 총액 26억원에 삼성으로 컴백해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든 팀은 두산과 KT였다. 두산은 박찬호에게 큰 돈을 쓴 것도 모자라 이영하와 4년 총액 52억원, 최원준과 4년 총액 38억원, 조수행과 4년 총액 16억원에 사인하면서 내부 단속에도 성공했다. KT는 김현수와 3년 총액 50억원, 최원준과 4년 총액 48억원, 한승택과 4년 총액 10억원에 계약하며 FA에만 108억원을 투입했다.
아직 FA 시장에는 강민호, 손아섭, 김범수, 조상우, 김태훈, 이승현, 장성우, 김상수, 황재균 등 미계약자만 9명이 남아있다. 그럼에도 벌써 FA 12명 선수들의 계약 총액이 542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올해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바로 다음 겨울에 FA 시장을 강타할 수 있는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출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에는 100억원대 계약이 강백호 1명 뿐이었지만 다음 겨울에는 이보다 많은 선수들이 100억원대 잭팟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해야 할 대어급 선수로는 노시환(한화), 구자욱, 원태인(이상 삼성), 그리고 홍창기(LG)가 있다. 이들은 모두 국가대표 경력이 있고 팀을 대표하는 아이콘 같은 존재다. 벌써부터 비FA 다년계약으로 눌러 앉히려는 시도를 하는 팀도 있다.
노시환은 명실공히 리그 최고의 거포로 우뚝 섰다. 2023년 홈런 31개로 생애 첫 홈런왕에 등극한 노시환은 올해 이보다 1개 많은 32홈런을 때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도 보였다.
구자욱은 이미 삼성과 5년 총액 120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던 선수로 내년이면 벌써 계약 마지막 해를 맞는다. 올해는 5월까지 시즌 타율이 2할 4푼대에 머물렀으나 6월 타율 .326, 7월 타율 .465, 8월 타율 .343, 9월 이후 타율 .333으로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삼성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인 원태인이야말로 가치가 급등할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아시아쿼터 제도까지 도입되면서 국내 선발투수의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 리그에 흔치 않은 20대 토종 선발투수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도 쉽지 않다.
올해 무릎 부상이 있어 51경기 출전에 그친 홍창기는 그럼에도 출루율 .399를 찍으며 4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나타냈다. 지난 해 그의 출루율은 무려 .447에 달했다. 리그 최고의 출루머신인 그가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FA 대박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이번 겨울에 FA 시장이 돌아가는 흐름을 보면 두산과 KT 등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팀들이 나타나면서 예상보다 많은 금액에 계약을 체결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는 다음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들에게는 하나의 기준점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려는 구단들의 노고가 허사로 돌아갈 가능성도 커보인다. 과연 내년 시즌이 끝나고 열리는 FA 시장에 대어급 선수들이 몰려들지, 또 얼마나 큰 규모의 시장이 열릴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속보] '아뿔싸!' 두산 초대형 날벼락, 벤자민 말소→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 "일주일 휴식 후 재검"
2026-08-21
-
나흘간 3경기 1이닝 7실점, '인간승리 주인공' 지쳤나…그래도 계속 마무리 지킨다 "하루 쉬어서 괜찮다고"
2026-08-21
-
"그 정도의 선수가 됐다"고 칭찬 쏟아냈는데…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왜 선발 제외됐나?
2026-08-21
-
KBO 야구·언론·학계 아우르는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 출범…본지 이재국 전문위원 선정위원 위촉
2026-08-21
-
오늘이 그날인가, 양현종 13시즌 연속 100이닝에 4⅓이닝 남았다
2026-08-21
-
'꾸준함의 상징' 양현종, 韓 역대 2번째 위업이 보인다…13년 연속 100이닝까지 4⅓이닝 남았다
2026-08-21
추천 콘텐츠
-
'벤치 멤버 전락?' 오현규, 득점으로 증명...시즌 첫 골+PK 유도→경쟁자 블라호비치 앞에서 맹활약, 베식타스 UEL 본선행 임박
2026-08-21
-
나흘간 3경기 1이닝 7실점, '인간승리 주인공' 지쳤나…그래도 계속 마무리 지킨다 "하루 쉬어서 괜찮다고"
2026-08-21
-
‘시즌 3승 도전’ 김효주, CPKC 여자오픈 첫날 공동 21위…日 야마시타 8언더파 단독 선두
2026-08-21
-
[SPO 현장] 효자 종목 재부활 노린다...레슬링 정한재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2026-08-21
-
'꾸준함의 상징' 양현종, 韓 역대 2번째 위업이 보인다…13년 연속 100이닝까지 4⅓이닝 남았다
2026-08-21
-
"38세가 100마일을 던진다" 포수도 경악…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투수" MLB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2000K 대기록 나왔다
2026-08-21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