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명 중 33위' 다저스 최악의 수비 품고간다…로버츠 "우리 팀 우익수" 트레이드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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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트레이드설을 일축했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테오는 분명 우리 팀에 잘 어울린다"고 입을 연 뒤 "그는 우리 팀의 두 차례 우승에 기여했다. 개인적으로도 내가 아주 좋아하는 선수다. 좌익수로 옮길 수도 있겠지만, 내 눈으로 봤을 때 콜로라도 원정 마지막 경기, 그러니까 덴버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 이후로는 우익수 수비가 최소한 평균 이상이었다. 타격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을 고려하면 그 정도면 충분했다"고 말했다.
다저스가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말은 이번 오프시즌 내내 제기됐다. 지난 11일 다저스네이션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수 있으며,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그를 포함한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디애슬래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공격력을 갖춘 외야수를 원하고 있다"며 에르난데스에게 관심 있다고 알렸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에 입단한 2024년 시즌에 33홈런과 99타점, OPS 0.840으로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다. WAR은 4.3으로 커리어에서 가장 높다.
그러나 2025년 시즌엔 홈런이 25개로 줄었고, OPS도 0.738로 전년도에 비해 1할 넘게 떨어졌다. WAR은 1.5에 불과하다.
문제는 수비.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수비력이 메이저리그 전체 하위 6% 수준에 불과하다. 수비 기여도(OAA)는 -9에 그쳤다. 규정 수비 이닝을 채운 우익수 36명 중 33위에 불과하다.
고메스 단장은 에르난데스 트레이드설에 대해 "그런 일은 전혀 예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물론 절대라고 할 수는 없다"고 가능성을 열어 뒀다.
마지막으로 다저스가 트레이드나 FA 영입으로 로스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현재 로스터 상태에 대해 매우 자신감이 있다. 투수진도 그렇고, 야수진도 마찬가지다"며 "물론 로스터를 업그레이드할 기회와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고, 우리는 늘 그걸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큰 한 방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이 팀은 여전히 집중돼 있고, '3연패'라는 목표도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의 다저스는 매우 집중된 팀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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