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6경기 뛴 정훈, 현역 은퇴 결정…"롯데서 가장 큰 행복·자부심 느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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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베테랑 내야수가 은퇴를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정훈(38)이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정훈은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됐다. 중요한 순간마다 베테랑다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치켜세웠다.
정훈은 구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야구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로서 긴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믿음과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들, 늘 뒤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용마고 출신인 정훈은 2006년 육성선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1년 만에 방출을 겪었고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2010년 롯데에 육성선수로 합류해 1군 데뷔까지 이뤄냈다. 올해까지 16년 동안 한 시즌도 빠짐없이 꾸준히 1군 무대를 누볐다.
정훈은 2014년 124경기에 나서 타율 0.294(477타수 140안타) 3홈런 58타점 89득점을 기록,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이듬해인 2015년엔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486타수 146안타) 9홈런 62타점 85득점으로 데뷔 첫 3할 타율을 찍었다. 2020년에는 111경기서 타율 0.295(410타수 121안타) 11홈런 58타점 72득점을 만들며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021년엔 135경기서 타율 0.292(486타수 142안타) 14홈런 79타점 70득점을 선보이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홈런, 타점 부문서 개인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올해 정훈은 7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6(185타수 40안타) 2홈런 11타점 14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정훈의 1군 통산 성적은 16시즌 1476경기, 타율 0.271, 1143안타, 80홈런, 532타점, 637득점, 장타율 0.389, 출루율 0.35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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