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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지금 겨울방학 숙제 중, 다저스도 인정 "훈련 열정·변화 의지 높이 평가"

작성일: 2025.12.21 16: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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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 LA 다저스 김혜성
▲ 2026년 팀 내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야 하는 김혜성
▲ 2026년 팀 내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야 하는 김혜성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은 올해 어깨 부상을 극복하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부쩍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7월에는 21경기(선발 15경기)에서 59타석을 얻었는데, 9월에는 13경기(선발 6경기)에서 24타석에 그쳤다. 교체 출전해 한 타석도 치지 못하고 끝난 경우도 3번 있었다. 

이후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와일드카드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다저스가 우승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단 2경기에 그쳤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 대주자, 월드시리즈 7차전 대수비가 전부였다. 다저스의 우승 배당금 48만 4748달러(약 7억 2000만 원)를 모두 수령하게 됐지만 출전 기회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가 김혜성의 출전 비중이 줄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타격에서 큰 약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LA 다저스 김혜성
▲ LA 다저스 김혜성

아르다야 기자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메일백' 코너에서 "김혜성을 앞으로 더 자주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고 "김혜성에게 이번 봄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윙을 가다듬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썼다. 

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의 표면적인 성적(타율 0.280, OPS 0.699)은 분명 좋았지만 출전 기회가 늘어날수록 상대가 공략할 만한 몇 가지의 분명한 약점이 드러났다. 김혜성은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떨어지는 공에 너무 많이 쫓아가고,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잘 치지 못했다. 커리어 내내 까다로운 왼손투수에게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아르다야 기자는 그러면서 "주력과 수비는 이미 메이저리그 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타격에서는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고 짚었다. 

김혜성 또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김혜성은 이달 초 한 시상식에서 비시즌 훈련 내용에 대해 "아무래도 타격폼에 변화를 준 시간이 길지 않다. 이제 한 시즌을 치렀고 아직 완전히 내 것이 되지 않았다. 야구는 반복 훈련이 필요한 만큼 계속하다 보면 많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지점 또한 여기에 있었다. 아르다야 기자는 "다저스는 김혜성의 훈련 열정, 변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이는 그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제 관건은 그런 변화가 실전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다"라고 썼다. 

▲ 김혜성 ⓒ곽혜미 기자
▲ 김혜성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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