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와일드카드 3개팀 메츠 SF STL 모두 승리, 0.5~1게임 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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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28일(한국 시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펼치는 3팀이 모두 승리했다.
뉴욕 메츠는 마이애미 원정에서 말린스를 12-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홈 AT&T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12-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12-5로 꺾었다. 이날 현재 순위는 메츠 84승74패, 샌프란시스코 83승74패, 세인트루이스 82승75패로 0.5~1게임차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78승79패)는 사실상 탈락이다.
메츠는 4경기,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는 각각 5경기씩 남아 있다. 메츠는 잔여 4경기가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 원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 2연전, LA 다저스 3연전이 모두 홈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 2경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경기가 홈이다.
일정을 보면 메츠가 승률 5할 이하 팀과 경기여서 유리하게 보인다. 그러나 원정이라는 점이 불리하다. 원정은 성적과 상관없이 자칫 분위기에 휩싸일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합법적인 도박을 하는 곳이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 특정 팀을 봐 주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을 무너뜨릴 수가 없다.
잔여 4, 5경기가 남아 있을 때는 패가 많으면 불리하다. 경쟁 상대들이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고려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는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가 다소 불리하다. 메츠와 샌프란시스코는 74패고, 세인트루이스는 75패다.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제 훼방꾼 구실만 남았다. 3년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했던 피츠버그의 꿈은 올해 좌절됐다. 그러나 상대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는 일은 여전히 남아 있다. 세인트루이스로서는 정규 시즌 마지막 3연전을 피츠버그와 치르는 게 갑갑하다. 피츠버그에 1승2패 루징 시리즈만 해도 와일드카드 탈락이다. 피츠버그는 올해 세인트루이스와 팀간 전적에서 9승7패로 약간 앞서 있다.
지난 시즌 100승으로 최고 승률을 마크했던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선발진이 무너져 시즌 내내 외줄을 탔다. 5인 선발 가운데 평균자책점 3점대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15승9패 3.17)가 유일하다. 마르티네스는 피츠버그와 3연전 첫 경기인 다음 달 1일 등판 예정이다.
메츠의 테리 콜린스, 샌프란시스코의 브루스 보치,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서니 감독에게는 피를 말리는 잔여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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