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이례적으로 영입했는데…" 1030억 투자→공식 불쇼만 10회, 그래도 내년 부활을 믿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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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과연 올해 부진을 털고 내년에는 몸값에 걸맞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여전히 구원투수 태너 스캇(31)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시즌 다저스에서는 태너 스캇이 반등할 후보"라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마무리투수 최대어로 꼽혔던 스캇과 4년 7200만 달러(약 1035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스캇은 지난 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면서 72경기 72이닝 9승 6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로 뛰어난 투구를 보여줬던 선수로 다저스에서도 마무리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그러나 다저스에서의 행보는 실망 그 자체였다. 올해 다저스에서 61경기를 던져 57이닝을 소화한 스캇은 1승 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한 것. 특히 지난 해에는 72이닝 동안 피홈런이 3개가 전부였는데 올해는 57이닝 동안 피홈런 개수가 11개에 달했다. 블론세이브 또한 10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하체 농양이 발생해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날 'MLB.com'은 내년 시즌 다저스에서 반등할 선수로 스캇을 지목했다. "스캇은 다저스가 지난 오프시즌에서 이례적으로 영입한 구원투수로 4년 7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라는 'MLB.com'은 "스캇은 다저스에서 첫 시즌을 치렀으나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블론세이브 10개와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고 하체 농양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에는 투구 조차 하지 못했다"라며 스캇의 쓸쓸했던 올 시즌을 돌아봤다.
이 매체는 비록 스캇이 올해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다저스 구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MLB.com'은 "다저스 구단은 스캇이 경기 후반에 나오는 불펜투수로 나서면 이전 모습을 회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다저스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왔던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와 3년 6900만 달러(약 991억원)에 계약을 체결, 스캇을 대체할 마무리투수를 확보한 상태다. 내년에는 스캇에게 압박이 덜한 자리를 맡겨 부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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