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목표’ 日, 현지기자 소신발언 “홍명보호 월드컵 32강 탈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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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홍명보 감독은 과연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물 건너 이웃 나라에서 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일본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요시자키 에이지 기자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달수네라이브’에 출연해 “한국은 월드컵 32강에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농담 섞였지만 뼈 있는 분석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유럽 플레이오프 D조를 뚫고 올라오는 팀과 격돌한다.
조 추첨 당시 전 국가대표 이천수를 포함해 많은 이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조”라고 말했지만 시간이 점점 흐르고 달라지는 추세다. 요시자키 기자는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이 일본보다 더 나은 조에 걸렸다는 반응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이 더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멕시코는 월드컵을 개최하는 팀 중 가장 강 팀에 속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도 조심스레 예상했다. 요시자키 기자는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대결에서 비기고, 멕시코에 질 것 같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는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1승 1무 1패라면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충분하다. 요시자키 기자는 “동아시아 축구 역사를 보면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우세였다. 지금은 일본이 앞서가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짧은 편이다. 지금 이 상황을 만끽하고 싶다”라면서 “일본은 8강에 갈 수 있고 한국은 16강을 예상한다”고 말한 뒤 “솔직히 말해 한국은 32강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했다.
일본 기자 눈으로 본 홍명보 감독은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할까. 요시자키 기자는 “손흥민이라는 톱 플레이어가 가장 큰 장점이지만, 사이드백이 아쉽다. 한국의 전술은 아직 특별한 색깔이 없다.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일본 대표팀 선수들을 포함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우리는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노릴 것이다.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일본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노력하고 있는 일본인들이 힘을 합쳐 함께 싸워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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