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 다저스 3년 연속 WS 제패 물 건너갔나…"볼티모어-시애틀이 우승, 오타니는 사이영상" 美 충격 전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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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는 이미 2024~2025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며 메이저리그 최강팀의 위엄을 과시했다. 당연히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런데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올해는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이 월드시리즈 패권을 거머쥘 것이라는 '담대한 예측'이 나온 것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메이저리그의 판도를 예측하면서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이 선정한 월드시리즈 예상 우승팀도 공개했다.
먼저 'ESPN'의 에릭 캐러벨은 "볼티모어가 2026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다"라는 예상을 내놨다.
캐러벨은 "볼티모어는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그들이 남긴 75승은 지구 5위를 기록한 팀들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라면서 "그 이후 볼티모어는 1루수 피트 알론소, 외야수 테일러 워드, 우완투수 셰인 바즈, 잭 에플린, 마무리투수 라이언 헬슬리 등 젊은 선수단 주변에 베테랑 식구들을 추가했다"라며 볼티모어가 올해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론 전제조건도 있다. 캐러벨은 "거너 헨더슨은 2024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트레버 로저스는 2025시즌에 보여준 모습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탑 유망주 사무엘 바살로는 알에서 깨어나 스타가 돼야 한다"라며 키플레이어로 점찍을 만한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했다.
이어 그는 "잭슨 홀리데이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고 30홈런-30도루 시즌을 치러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라며 홀리데이가 최고 유망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빼놓지 않았다.
'ESPN'의 버스터 올니의 생각은 달랐다. 물론 다저스는 아니었다. 올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프랜차이즈 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라고 예상했다.
올니는 "올해는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리그 최고의 선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칼 랄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군림하며 콜트 에머슨은 5월에 빅리그로 승격돼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등극할 것이다"라면서 "시애틀은 2015~202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처럼 장기적으로 리그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라며 시애틀이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뿐 아니라 '장기적인 강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내놨다.
실제로 시애틀은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승 2패로 앞서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토론토 적지에서 열린 6~7차전을 모두 패하는 바람에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날 'ESPN'이 공개한 것 중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에 대한 예상도 있었다. 'ESPN'의 앨든 곤잘레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다"라고 예상한 것.
이미 오타니는 네 차례 MVP를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 타자의 반열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사이영상을 수상한 경력은 없다.
"오타니가 역대 최고의 야구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투수로서 자신의 우위를 확고히 하는 한 가지가 남아있다"라는 곤잘레스는 "올해는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전례 없는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 쯤이면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지금껏 오타니처럼 행동한 사람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며 오타니가 올 시즌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시 사이영상이라는 '대업'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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