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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에 욕설' 다저스 욕쟁이 포수 미친 회복력, 팔꿈치 인대 파열→벌써 방망이 잡았다

작성일: 2026.08.21 11:21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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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의 만행으로 한국 야구 팬들은 물론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낙인이 찍힌 달튼 러싱(LA 다저스)이 9월 복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 비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달튼 러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러싱은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0순위로 다저스의 선택을 받은 유망주로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 53경기에 출전해 29안타 4홈런 24타점 타율 0.204 OPS 0.582를 기록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올해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가운데 러싱은 한 단계 더 올라섰다.

러싱은 올 시즌 74경기에서 55안타 12홈런 36타점 타율 0.253 OPS 0.810을 마크하며,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러싱은 한국 야구 팬들은 물론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악동'으로 찍혀 있다. 이유는 그동안의 만행 때문. 러싱은 이정후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경기 중 트래쉬 토크 등으로 올 시즌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러싱은 다저스에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주전 포수 스미스가 목 부상으로 인해 몇 달 동안 빠져있기 때문. 그런데 최근 다저스가 날벼락을 맞았다. 그동안 주전으로 마스크를 써왔던 러싱도 부상을 당한 것이다.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UCL)가 경미하게 파열됐다. 이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까지 뒤따랐다.

그래도 다저스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소식이 있었다면 러싱이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러싱의 시즌 중 복귀 가능성에 대해 "내가 틀렸으면 좋겠지만,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미스에 이어 러싱까지 부상을 당하자, 다저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포수 자원을 쓸어담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러싱이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저스 비트'에 따르면 러싱은 "우리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팔뚝 안쪽 근육 재활을 진행 중"이라며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배는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공을 던질 수 있게 되는 순간부터 바로 던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러싱은 괴물같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팔꿈치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러싱은 이미 타격 훈련을 진행 중이다. 어떻게든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 돌아오겠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러싱은 "내가 공을 던질 수 있다면 포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고, '다저스 비트'는 "러싱은 다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고, 팔꿈치 상태도 이미 훨씬 좋아졌다. 현재 계획 역시 수술이 아닌 재활이다. 러싱은 다저스의 시즌이 끝나기 전 복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치를 떠는 선수이지만, 다저스 입장에서는 매우 소중한 자원. 러싱이 정규시즌 내에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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