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김도영 ML 재능이라고 봤는데…너무 많이 다쳐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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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선 처음으로 명예의전당 표를 받은 추신수가 MLB코리아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도영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추신수는 "처음에 이정후를 생각했는데 (메이저리그에) 갔고, 김도영을 생각했었는데 올해 같은 경우 너무 많은 부상, 어린 나이에 햄스트링 부상을 세 번 이상 당한다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나아지고 몸 관리를 잘해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미국 스카우트들을 더 인지를 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김도영이 그럴(메이저리그에 갈) 재능이 있다고 봤는데 올해 부상을 많이 당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로 맹활약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국내 선수로는 첫 40홈런 40도루에 도전하기도 했다. KBO리그 최고의 별에 선정되며 승승장구했다.
자연스럽게 김도영을 관찰하기 위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한국행이 이어졌다. MLB닷컴은 지난해 3월 '완벽함을 꿈꾸는 한국 최연소 30-30 선수'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김도영을 조명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자, 선수다. 야구장에서도, 인생에서도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처럼 완벽할 수 없겠지만, 내 목표는 그렇다. 일 잘하는 좋은 사람이자,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강정호는 지난 2월 KIA 스프링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정도만 하면 무조건 메이저리그로 가지 않을까. 본인이 한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한 루틴을 잘 정립한다면 훨씬 쉽게 정착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2025년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 암초에 걸렸다. 지난해 3월 개막전에서 안타를 친 뒤 1루로 나가다가 햄스트링을 다쳤으며, 5월에 두 번째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어 8월 시즌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WBC 예비 캠프가 열리는 사이판으로 출국한 김도영은 몸 상태를 묻는 말에 "100%라고 생각한다. 몸은 8월부터 만들어 왔기 때문에 100%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할 거다. 지금까지 했던 게 있으니 그 순서대로, 내 방식대로 몸을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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