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년 만에 WBC 전격 출전…베테랑 선발투수 된 타이욘 "캐나다 대표팀 합류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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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대회 출격을 확정했다.
시카고 컵스 우완투수 제임슨 타이욘(35)은 9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캐나다 대표팀 소속으로 뛰게 돼 영광이다. 유니폼을 입고 가족과 캐나다의 뿌리를 대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초 개막하는 WBC 대회 참가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타이욘이 캐나다 대표팀에 합류해 WBC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며 "타이욘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텍사스에서 자랐지만, 캐나다-미국 이중 국적자다. 부모님도 모두 캐나다 국적이다"고 설명했다.
MLB.com "타이욘이 캐나다 대표팀으로 WBC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3년 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당시 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망주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3년 앞둔 22세의 선수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타이욘은 그해 WBC에서 캐나다가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미국 타선을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아냈다. 지미 롤린스, 라이언 브라운, 셰인 빅토리노를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며 "하지만 당시 미국이 경기 막판 점수 차를 벌리며 9-4로 승리했다"고 돌아봤다.
타이욘은 2016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컵스 등에 몸담았다. 2025시즌에는 컵스서 23경기 129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98개 등을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9시즌 224경기(선발 223경기) 1237이닝 82승60패 1세이브 1073탈삼진 등이다.
2013 WBC 이후 타이욘은 메이저리그서 베테랑 선발투수로 발돋움했다. 13년 만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선 무르익은 기량을 선보여야 한다.
캐나다는 올해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1라운드 A조에 배정됐다. A조의 경기는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에서 열릴 예정이다.
캐나다 대표팀은 오는 3월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평가전을 소화한다. 이후 8일부터 본격적인 WBC 일정에 돌입한다.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쿠바와 차례로 실력을 겨룬다. 12일까지 1라운드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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