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일본 야구 망한다…그래도 가겠지, 월급 15배니까" 日→ MLB 러시에 장훈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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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번 겨울에도 3명의 일본 프로야구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세이부 라이온즈의 이마이 타츠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카모토 카즈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무대에 도전한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은 이런 세태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들이 메이저리그로 계속해서 빠져나가면, 일본 프로야구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장훈은 11일 일본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이마이와 오카모토의 메이저리그 입단 소식을 보면서 "전반적으로 곤란하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점점 미국에 가버리면 일본의 프로야구가 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갈 거다. 월급이 10배, 15배 오르니까"라고 얘기했다.
오카모토에게는 50홈런을 기대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장훈은 오카모토의 타격 영상을 보면서 "왼쪽 발을 보라. 살짝 발을 들어올린다. 올릴 필요 없다. 그렇게까지 올리면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고 조언했다.
또 "올려도 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오카모토는 멀리 치려고 할 것이다. 그의 힘이라면 50개는 쳐줘야 한다. 이왕 갈 거라면 (잘하기를)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투타 겸업을 반대하기도 했던 장훈. 지금은 오카모토에게 오타니의 타격을 본받으라는 조언을 건넸다. 장훈은 "좋은 목표가 있으니 열심히 해 주기를 바란다"며 오카모토에게 오타니 만큼 활약하라고 덕담을 했다.
한편 장훈은 현역 시절 3085안타를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이 기록은 일본 프로야구가 끝나는 날까지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역 최다 2447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가 올해 38살이 됐고, 최근 안타 생산력도 크게 떨어졌다. 사카모토는 2025년 시즌 62경기에서 안타 32개, 타율 0.20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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