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골프 라이더컵 결전의 날이 밝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골프의 슈퍼볼, 라이더컵 결전의 날이 밝았다.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 채스카 해즐틴 내셔널 골프 클럽(파70/7,678야드)에서 개회식으로 미국-유럽의 제 41회 라이더컵 개막을 알렸다. 대회는 10월 1일부터 벌어진다.
미국은 안방에서 대회 3연패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유럽은 사상 첫 4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1979년부터 미국-유럽의 대회로 바뀐 이후 유럽은 10승7패1무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라이더컵은 14.5포인트를 거두면 우승이 확정된다. 14-14 동점을 이룰 경우는 디펜딩 챔피언의 우승이 된다. 미국-유럽 대항전에서는 1989년 잉글랜드 벨프리 코스에서 비긴 게 유일하다.
미국은 미국-유럽 원년 대회인 1979년, 1981년, 1983년 3연속 우승이 유일하다. 유럽은 1985년, 1987년, 1989년과 2002년, 2004년, 2006년, 그리고 최근 2010년, 2012년, 2014년 각각 3연속 우승을 한 바 있다. 골프 강국 미국은 라이더컵 대회에서는 작아진다. 다른 모든 국가 대항전 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은 남녀 주니어를 통틀어 압도적 우세다. 라이더컵에서는 달라진다.
그러나 2016년 해즐틴 내셔널GC 대회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에서 펼쳐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미국이 앞선다. 도박사들은 2:1의 확률로 미국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이유는 대런 클락 단장의 유럽 대표팀 절반 6명이 '대회 신인'이기 때문이다. 라파 카브레라 벨로(스페인),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앤디 설리번(잉글랜드), 대니 윌렛(잉글랜드),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등이 라이더컵 첫 출전이다. 이에 비해 미국은 브룩스 쾝카와 막차를 탄 라이언 무어가 '대회 신인'이다.
하지만 라이더컵은 경험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팀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 유럽의 최대 강점이다. 미국은 개인적 성향이 강한 반면에 유럽은 팀 플레이어들이다. 미국은 베테랑 필 미켈슨을 비롯해 10차례 이상 매치 출전자 가운데 승률 5할 이상이 한 명도 없다. 잭 존슨이 6승6패2무로 딱 5할 승부를 했다.
유럽은 출전 경험을 갖고 있는 6명이 모두 10매치 이상 플레이한 베테랑들이다. 북아일랜드 로리 맥킬로이 6승4패4무, 스웨덴 헨리크 스텐손 5승4패2무, 스페인 세르히오 가르시아 18승9패5무, 잉글랜드 저스틴 로즈 9승3패2무, 리 웨스트우드 20승15패6무, 독일의 마틴 카이머 4승3패3무 등이다. 미국이 겁먹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미국은 이번에 선수들의 맞대결에서 밀리는 듯하자 부단장 등을 스타플레이어로 포진했다. 라이더컵의 단장과 부단장은 다른 종목과 비교하면 감독, 코치들이다. 단체전 조와 싱글 매치 순서를 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홀별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알려 줄 수 있다. 미국 대표팀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존재가 부각되는 이유다.
두 팀 모두 단장과 부단장의 경력은 화려하다. 메이저 타이틀이 없으면 포함되기 조차 어렵다. 유럽은 대런 클락(북아일랜드) 단장을 중심으로 부단장에 토마스 비욘(스웨덴).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폴 로리(잉글랜드), 이언 풀터(잉글랜드), 샘 토랜스(스콧틀랜드)로 진용을 짰다. 클락, 해링턴, 로리 등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고, 풀터는 라이더컵에 5차례 출전해 12승4패2무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미국의 데이비스 러브 3세는 PGA 투어 통산 21승에 메이저 PGA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다. 부단장은 더 화려하다. 2016년 대회 최고 맏형인 톰 레이먼을 비롯해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 짐 퓨릭에 최근 버바 왓슨이 가세했다. 스트리커를 제외하고 모두 메이저 타이틀을 한 개 이상씩 갖고 있다. 다만, 미국 대표팀 단장과 부단장 6명 가운데 라이더컵에서 승률 5할은 레이먼이 유일하다. 5승3패2무다. ‘골프 황제’ 우즈도 13승17패3무에 그치고 있다. 왓슨은 4차례 출전해 3승8패다.
관련 추천 기사
골프 관련 기사
-
134야드 홀인원 '쏙' 상금은 4배 '껑충'
2026-08-18
-
안나린,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5위→올해 첫 톱5 달성…우승은 세계 2위 티띠꾼
2026-08-18
-
드디어 타이거 우즈 제치나, 셰플러 통산 상금 1위 눈앞…PGA PO 1차전 우승 쾌거
2026-08-17
-
김시우 30억원 잭팟! PO 1차전 준우승…페덱스컵 7위→4위 점프
2026-08-17
-
최혜진, LPGA 첫 우승 기대감 UP!…포틀랜드 클래식 2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2026-08-15
-
'세계 1위 맹추격' 임성재 페덱스컵 2R 공동 2위…선두와 3타 차
2026-08-15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