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많이 울었다" 감동 발언→홍명보 감독 작심 비판...들쑥날쑥한 '韓 최초 혼혈' 카스트로프, 월드컵에서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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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1-5 대패를 당했다.
한국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혼혈 선수로 주목받은 옌스 카스트로프는 이날 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24분 교체로 물러났다. 덕분에 카스트로프는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기 시작한 장본인이다. 독일과 한국 이중국적으로, 한국인 어머니를 모시고 있던 그는 한국 대표팀을 선택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적극적인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의 벽은 높았고, 자연스레 그는 한국을 선택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9월 카스트로프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가 된 카스트로프였다.
이후 미국에서 열린 9월 A매치에서 합격점을 받은 카스트로프는 데뷔전 소감으로 "어머니가 정말 많이 울었다"라는 멘트를 남기며 축구 팬들을 감동시켰다.
그런데 이후의 활약에는 다소 아쉬움이 따른다. 10월과 11월 A매치에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홍명보 감독에게 이례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는 비판을 받았지만, 카스트로프는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로 돌아간 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는 중이다. 다만 약간의 기복을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과연 카스트로프가 참가가 유력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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