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또 폭탄발언 "선동열 감독, 투수들 무시하는 말 많았다…선수 은퇴에 왜 관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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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요즘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창용불패' 임창용(50)이 또 폭탄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임창용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창용불패-임창용'을 통해 '왕조를 이끈 감독들 전격 해부'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김응용, 선동열, 류중일, 염경엽 감독을 언급했다.
먼저 임창용은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 시절 지도자와 선수로 인연이 있었던 임창용은 "본인이 선수 시절에 너무 잘 했다. 같은 투수 입장에서 투수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 하셨다. '나는 되는데 너희들은 왜 안돼?'라는 식이었다"라며 선동열 전 감독의 지도 방식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
"선수들을 어떻게 운영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는 임창용은 "감독님은 선수들을 봤을 때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다. 살짝 무시 당하고 자존심 상하는 것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임창용은 오승환의 케이스를 들면서 "선동열 감독님은 선수를 만들었다. 신인이나 유망주는 선동열 감독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임창용은 선동열 감독 재임 시절에 '레전드' 양준혁과 이종범이 은퇴한 것에 대해 한마디했다.
선동열 감독이 세대교체라는 명분을 앞세워 이들의 은퇴 선언에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나는 그건 오버라고 본다. 본인이 결정을 해야지 왜 감독이 관여를 하냐는 것"이라는 임창용은 "솔직히 내가 감독이었다면 스스로 물러날 수 있는 기회를 줬을 것이다. 나도 나이가 37~38세가 넘어갔을 때 뭔가 한번 실수를 하면 '이제 내가 야구를 그만둘 때가 됐나?'라는 생각이 든다. 본인이 포기할 시기가 온다"라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창용은 해태와 삼성 시절에 함께 했던 김응용 전 한화 감독에 대해서는 "김응용 감독님 스타일은 선수들에게 뭘 하라고 하지 않는다. 선수 세워놓고 지도하는 것을 한번도 못 봤다. 지휘 체계가 확실했던 것"이라면서 "선수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코치에게 이야기를 한다"라고 밝혔다.
임창용은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류중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운장'으로 꼽으면서 "운이 좋게 감독이 된 케이스는 대표적으로 류중일 감독님"이라며 "선동열 감독님이 삼성의 투수 왕조를 다 만들어놨다. 그때부터 삼성 왕조가 시작됐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정말 좋으신 것 같다. 타격도 강했고 투수도 좋았다. 1번부터 9번까지 피해갈 곳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 시절 자신을 믿고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나타냈다. 임창용은 "류중일 감독님은 운영을 잘 하셨다. 선수들이 그대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을 잘 하셨다. 믿음을 많이 주신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 나를 믿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임창용은 지난 해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에 대해서는 "염경엽 감독님도 일단 운영을 잘 하시고 선수들을 이끄는 카리스마도 있는 것 같고 암튼 선수 시절에 못했던 것을 감독으로 다 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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