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자격 부족해" 김하성 부상에 MLB 유망주도 못 온다니, 'KBO 골글 센터라인'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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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류지현호 내야 구상이 흔들리게 됐다. 메이저리그 콜업이 기대되는 유망주 JJ 웨더홀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는 할머니가 한국인이라 한국 국가대표로 뛰기에는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
그래도 한국에는 골든글러브 유격수이자,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는 기대주가 있다. 김주원(NC 다이노스)의 몫이 커졌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신민재(LG 트윈스) 또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애틀랜타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손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중지의 찢어진 힘줄을 복구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부상 후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수술은 오늘(19일) 애틀랜타에서 게리 로리 박사에 의해 진행됐으며, 예상 회복기간은 4~5개월"이라고 알렸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면 5개월로 예상된다는 것은 곧 김하성에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문제가 아니게 됐다는 얘기다. 전반기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 류지현 감독과 애틀랜타 모두 김하성을 플랜A에서 제외해야 한다.
대안 가운데 하나는 이미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은 메이저리그 상위권 유망주를 WBC 대표팀에 선발하기를 바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MLB 파이프라인 선정 메이저리그 전체 5위 유망주인 세인트루이스 내야수 JJ 웨더홀트가 한국 대표팀에 참가할 자격을 미처 갖추지 못해서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웨더홀트는 한국계로 알려졌으나 부모의 국적이 미국이라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웨더홀트 또한 스스로 이 사실을 밝히면서 "한국인이 되기에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송성문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을 기준으로 남은 유격수-2루수 자원은 김혜성(LA 다저스)과 김주원 그리고 신민재 3명이다. 결국 '2026 골든글러브' 키스톤 콤비가 WBC 대표팀에서도 더 중요한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원과 신민재가 각각 유격수와 2루수 자리에서 주로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혜성이 상황에 따라 유격수와 2루수를 모두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21일 사이판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귀국 인터뷰에서 내야 재구성에 대한 구상도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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