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 앞이면 마스크를 써야…UFC 전 챔피언 인종차별 논란, "장난이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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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밴텀급 스타 션 오말리가 경기 전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UFC 324를 앞두고 중국 출신 송 야동과 페이스오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행동이 '인종차별적 제스처'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다.
오말리는 22일(한국시간) 열린 UFC 324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이어 마스크를 쓴 상태로 송야동과 페이스오프했다.
오말리는 단순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송 야동은 해당 행동을 "완전히 인종차별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커뮤니티에서도 오말리의 행동은 중국 팬들에게 큰 반발을 불렀다.
논란이 커지자 오말리는 "누군가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가볍게 웃자고 한 행동이었는데 맥락이 왜곡됐다"며 "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송 야동은 "괜찮다. 다만 인종차별은 이 스포츠에 가져오지 말았으면 한다"며 "그는 이미 후회했고,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도 팬들에게 사과했다. 마인드게임으로 보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승리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던 오말리는 한 차례 방어 후 메랍 드발리시빌리에게 연패를 당하며 타이틀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페트르 얀이 메랍을 꺾고 다시 챔피언에 오르며 판도가 흔들렸다. 오말리는 과거 얀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할 경우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요청할 수 있다.
오말리는 "이번에 확실히 해내면 다음은 나와 얀"이라며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 백악관에서 얀과 붙는 그림도 엄청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UFC 밴텀급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송 야동 역시 얀을 바라보고 있다. 송 야동은 지난해 3월 얀에게 판정패했지만, 지난 2월 전 플라이급 챔피언이었떤 헨리 세후도를 이기고 상위 컨텐더 자격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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