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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뛰는 거 아니고? 바우어 일본 못 간단 얘기에 에이전트 발끈 "일본 원하지 않아"

작성일: 2026.01.26 09:3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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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버 바우어 ⓒ교도통신
▲ 트레버 바우어 ⓒ교도통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0년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우어의 커리어가 진짜 위기에 놓였다.

일본 프로야구 복귀에 성공했지만 성적과 성격 양쪽에서 문제를 보이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제는 일본에서 뛰기가 쉽지 않은 처지인데, 정작 에이전트는 자신들이 일본 구단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며 배짱을 부리고 있다. 

중남미 야구와 일본 야구 소식을 다루는 에드윈 에르난데스(LBPRCinEnglish)는 2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바우어는 2026년 일본 구단과 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상황은 바뀔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올해 일본에서 뛸 가능성이 낮다고 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 곧장 루바가 반응했다. 루바는 "바우어는 지금 일본 프로야구 팀과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구단들은 상황이 바뀌면 알려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바우어가 원하지 않을 뿐, 일본 구단들은 바우어를 기다리고 있다는 태도다. 

바우어는 2025년 DeNA 베이스타즈 소속으로 뛰면서 4승 10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활약했던 2년 전의 바우어가 아니었다. 

▲ 트래버 바우어는 2024년엔 멕시코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 트래버 바우어는 2024년엔 멕시코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바우어의 에이전트는 인플레이 타구 타율과 타구 속도 등을 바탕으로 바우어가 여전히 수준급 기량을 보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또다른 이유로 바우어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기 어려워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매너 문제로 눈총을 받았기 때문이다. 상대 타자의 방망이를 걷어차거나 동료의 실수에 격분했다.

결정적인 사건은 시즌 막판에 나왔다. 2군 선발 출전 당일에 등판을 취소했다. 포스트시즌 활용을 위해 컨디션을 점검하는 목적이었는데 이 때문에 팀의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DeNA가 먼저 바우어와 재계약에 선을 그었다. 기무라 요타 사장이 시즌을 마친 뒤 "현재로서는 (바우어가)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겠다는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우리 쪽에서도 오퍼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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