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쪽 던지려면 실력부터 갖추길" 그라운드 난입했던 감독, 1경기 3死구에 또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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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몸쪽 코스로 던지려면 기술도 필요하다. 실력을 높여줬으면 한다. 이게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한신 후지카와 규지 감독이 히로시마전 '1경기 3몸에 맞는 공' 사태에 남긴 말이다. 바꿔 말하면 '몸쪽 공 던질 능력이 안 되는 선수들은 던지지 말라'는 얘기다, 이미 히로시마전에서 '헤드샷'이 발단이 돼 감독간 감정 싸움으로 번졌던 전례가 있는 가운데 또 한번 두 팀 사이에 갈등의 골이 생겼다.
한신 타이거즈는 17일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히로시마 카프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 과정에서 몸에 맞는 공 3개가 나왔다. 2화 선두타자 오야마 유스케와 4회 무사 1, 3루에서 마에카와 우쿄가 선발 아두와 마코토에게 맞고 출루했다. 마에카와는 7회 시마우치 소타로에게 또 한번 맞고 걸어나갔다. 이때는 충격의 영향으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한신은 올해 40개의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이 부문 센트럴리그 1위에 있다. 17일 3개를 얻어 DeNA 베이스타즈(39개)를 추월해 1위가 됐다. 후지카와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경기 후 "어느 정도 참고 있지만 몸에 맞는 공이 많다. 몸쪽으로 던지려면 기술이 필요하다. 실력을 향상시켜줬으면 한다. 이게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히로시마와는 과거의 악연도 있다. 지난해 4월 20일 경기에서 사카모토 세이시로가 오카모토 슌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다. 후지카와 감독이 격분해 그라운드로 달려나왔다. 히로시마 아라이 다카히로 감독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후지카와 감독은 "승부할 때 몸쪽으로 던질 수는 있다. 중요할 때라면 열을 올리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며 1년 전의 일을 상기시켰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이 발언을 두고 "후지카와 감독이 히로시마 쪽에 최후 통첩을 날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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