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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전 포섬에서 전승, 1981년 이후 처음

작성일: 2016.10.01 02:19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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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미켈슨(왼쪽)과 리피 파울러 조가 1일(한국 시간) 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 9번 홀에서 칩샷이 버디로 연결된 뒤 좋아하고 있다. 파울러는 라이더컵 첫 승리 포인트를 얻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미국이 제 41회 라이더컵 첫날 오전에 열린 포섬매치에서 전승으로 4포인트를 얻으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 미국이 유럽연합 팀과 포섬 매치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다.

1(한국 시간) 미네소타 채스카 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첫날 아침에 벌어진 볼 1개로 번갈아 가면서 치는 포섬 매치에서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마저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갤러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아침에 시작된 미국-유럽연합 팀의 포섬에서 마지막 18번 홀까지 간 매치는 미켈슨, 파울러-맥킬로이, 설리번 대결이었을 정도로 미국은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4전 전승은 35년 만의 일이다.

포섬 매치의 선봉장은 첫 티오프를 한 영건 조던 스피스, 패트릭 리드와 앵커 조 더스틴 존슨과 맷 쿠차다. 스피스, 리드 조는 유럽의 드림팀으로 불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조를 3&2로 눌렀다. 두 홀을 남기고 3 업으로 이긴 것. 로즈, 스텐손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은메달리스트로 유럽연합 팀의 리더다. 그러나 스피스와 리드는 2번 홀부터 주도권을 잡은 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 더스틴 존슨과 맷 쿠차는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베테랑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조를 5&4로 가볍게 제쳤다. 존슨, 쿠차 조는 8번 홀에서 이미 5업으로 앞섰고 14번 홀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미 워커와 마스터스와 브리리시오픈 우승자 잭 존슨 조는 유럽의 필승 카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마틴 카이머(독일) 조를 4&2로 누르며 미국에 3포인트째를 안겼다. 가르시아, 카이머 조는 11번 홀까지 1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미국의 워커, 존슨은 12번 홀에서 타이를 이룬 뒤 이후 4홀에서 3개의 버디로 가르시아, 마틴 조를 16번 홀에서 끝냈다.

미국의 리키 파울러는 라이더컵에서 처음으로 승리 포인트를 얻었다. 파울러는 두 차례 라이더컵에 출전해 35무를 기록하고 있었다. 데이비스 러브 3세 단장의 파울러와 라이더컵 최다 출전자 필 미켈슨를 같은 조를 묵은 선택이 적중했다. 전반 7번 홀까지 미켈슨, 파울러 조가 맥킬로이, 설리번 조에게 1홀 뒤졌으나 9, 10번 홀에서 연속으로 이겨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맥킬로이, 설리번 조는 13번홀 114번 홀 2, 15번 홀 1업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유럽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홈 필드 이점을 안은 미켈슨, 파울러는 파 3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리의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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