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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포섬 전패한 유럽연합 포볼 3승으로 만회, 첫날 미국 5-3

작성일: 2016.10.01 08:07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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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의 대런 클락 단장(왼쪽)이 1일(한국 시간) 오후 포볼 매치에서 미국의 조던스피스-패트릭 리드를 5&4로 꺾은 저스틴 로즈(가운데)-헨리크 스텐손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포섬=미국, 포볼=유럽

미국-유럽연합의 제 41회 라이더컵 첫날 미국은 오전 포섬에서 4전 전승을 거뒀고, 유럽은 오후 포볼에서 31패를 보였다. 첫날 단체전에서 미국은 5포인트, 유럽은 3포인트를 얻었다. 디펜딩 챔피언 유럽은 14포인트를 얻을 경우 라이더컵을 그대로 지키며, 미국은 14.5포인트를 얻어야 우승을 탈환할 수 있다.

1(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 채스카 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라이더컵 첫날 오전과 오후 대결에서 미국과 유럽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첫날 포섬 포볼 8개 매치에서 0.5포인트를 나눠 갖는 비긴 경기는 하나도 없었다.

포섬 매치

미국은 2014년 잉글랜드 대회 때 볼 1개를 놓고 두 선수가 번갈아 가면서 치는 방식의 포섬에서 완패했다. 1-7이었다. 2014년 대회를 참패한 결정적 원인이 포섬 매치의 무기력이었다. 그러나 2년 만에, 미국은 1981년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포섬 매치를 모두 이겼다.

포섬 매치 선봉에 나선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는 유럽연합의 드림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헨리크 스텐손(스웨덴)2홀 남기고 3업으로 승리했다. 로즈와 스텐손은 리우데자네아루 올림픽 금, 은메달리스트다

스피스와 리드가 첫 매치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이끌자 앵커 조의 더스틴 존슨-맷 쿠차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토마스 피터스(빌기에) 조를 5&4로 가볍게 제쳤다.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존슨과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쿠차는 4홀을 남겨 두고 5업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지미 워커-잭 존슨, 필 미켈슨-리키 파울러 조는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유럽연합의 필승 조로 꼽힌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마틴 카미어(독일)4&2,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앤디 설리번(잉글랜드) 조를 1업으로 제치며 4승을 독식했다. 이번이 3번째 라이더커컵 출전인 파울러는 처음 승리 포인트를 얻었다. 앞의 대회까지 35무였다.

포볼 매치

아침에 미국이 포섬 매치에서 보인 상승세는 낮에 수그러들었다. 유럽연합의 반격은 거셌다. 포섬에 이은 포볼 매치의 재격돌은 스피스-리드와 로즈-스텐손 조였다. 포볼은 두 선수가 자기 볼로 라운드를 하고 좋은 스코어를 택하는 방식이다.

스피스-리드 조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포섬의 상승세를 이어 가는 듯했다. 그러나 딱 한 홀 리드였다. 로즈-스텐손 조는 특유의 정확한 아이언샷과 절묘한 퍼트 감각을 되살리며 5&4로 포섬의 패배를 설욕했다 2014년 대회부터 이어진 리드의 무패 행진은 포볼에서 막을 내렸다.

미국의 브랜드 스니데커-브룩스 쾝카 조가 메이저 타이틀 우승자 마틴 카이머-대니 윌렛(잉글랜드)를 역시 5&4로 제쳤지만 다른 홀에서는 유럽의 독주였다. 존슨-쿠차는 맥킬로이-피터스에게, 데이브스 러브 3세 단장이 선택한 J B 홈스-라이언 무어는 스페인의 가르시아-라파 카브레라 비요에게 각각 3&2로 완패했다.

유럽은 오후에 벌어진 포볼에서 처음 출전한 루키 피터스와 카브레라 비요가 승점을 얻어 2일 포섬, 포볼 매치에 큰 기대를 걸게 했다. 미국의 러브 3세 단장은 첫날 출전자 12명을 포섬과 포볼에 모두 출장시킨 반면 유럽연합의 대런 클락(북아일랜드) 단장은 크리스 우드와 매튜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2명을 기용하지 않았다.

한편 연습 라운드부터 4만여명 이상의 갤러리들이 운집한 해즐틴 내셔널 GC에는 6만명에 가까운 팬들로 열기를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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