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적어도 20개"→"40개 칠지 몰라" 1군 풀타임 전무, 그런데 선수들이 이렇게 확신한다

작성일: 2026.01.27 18:04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재원 ⓒ곽혜미 기자
▲ 이재원 ⓒ곽혜미 기자
▲ 이재원 ⓒ곽혜미 기자
▲ 이재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개는 넘게 치지 않을까." (신민재)

"3할에 30홈런 100타점일지, 40홈런 150타점일지 모르거든요." (박동원)

LG '잠실 빅보이' 이재원을 향한 선배들의 기대치가 이정도다. 아직 1군에서 한 시즌 90경기 이상 뛰어본 적이 없고, 그래서 누적 기록으로도 2022년 13홈런(85경기)이 최고인 선수에게 벌써부터 엄청난 기대가 쏟아진다. 그만큼 경기장 밖에서 보여준 노력과 '툴'이 확실하다는 얘기다. 

신민재는 20개 이상의 홈런을 예상했고, 박동원은 이재원이 풀타임 시즌을 치러본 적이 없는 만큼 섣부른 예측을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기준점을 아주 높은 곳에 뒀다. 30홈런, 40홈런이 사례로 나왔다. 

선수들의 지지 혹은 기대는 이재원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지난 6일 신년회 인터뷰에서 주변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의식하지 않고 '물 흐르듯' 시즌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던 이재원. 그래도 선수들의 지지는 고맙게 느끼고 있다. 이재원은 "너무 감사드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단 지금 당장은 나에게 주어진 임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결과는 하다 보면 따라오는 거로 생각한다. 최대한 열심히, 잘 하는 게 내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 이재원 ⓒ곽혜미 기자
▲ 이재원 ⓒ곽혜미 기자

최대한 열심히 잘 하려면 우선 다치지 않아야 한다. 2023년 염경엽 감독이 '이재원 144경기 내보낸다'고 공약했을 때, 이재원은 정작 스프링캠프 막판 부상으로 시범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부상 재발이 악순환으로 돌아오면서 그해 57경기 출전에 그치고 말았다. 

이재원은 "어떻게 하면 다치지 않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 일단 처음부터 오버하면 안 될 것 같다. 가자마자 의욕적으로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생각을 하면서 하려고 한다. 그런 점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2023년에도 무리하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페이스가 올라왔던 것 같다고 돌아보면서. 

아직은 결과에 대해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사실 이재원은 마음 속에 확실한 자신감을 품고 있다. 그는 "자신감은 있는데, 나 혼자만 알고 있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