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팀이 다저스 제치고 WS 우승한다? ESPN 충격 전망…사이영상 3위도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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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전력 보강으로 중위권 팀에서 우승 후보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선발진 보강을 위해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ESPN은 자사 전문가 패널의 분석을 인용해 2026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지목했다. 2025년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였던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은 것이다. ESPN 에릭 카라벨 기자는 오리올스가 우승한다고 주장한 이유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의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꼽았다.
피트 알론소 등을 영입한 오리올스는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프람버 발데스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다만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대안 카드로 올스타 출신이자 사이영상 후보 경력이 있는 잭 갈렌이 주목받고 있다.
31일(한국시간)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오리올스는 선발 투수를 추가로 찾고 있고 발데스와 연결돼 있지만, 현재로선 진전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갈렌은 매우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머레이 기자는 "갈렌은 리더십을 갖춘 투수이고 아직 30세로 젊다. 단기 계약 형태로 영입해 시장 재도전을 허용하는 구조도 가능하다"며 “"미 피트 알론소, 셰인 바즈, 테일러 워드 등을 영입한 이번 오프시즌에 갈렌까지 더한다면, 이는 마이크 엘라이어스 단장에게 있어 아주 훌륭한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렌은 지난 시즌 13승 15패, 평균자책점 4.83, 192이닝 175탈삼진, WHIP 1.260을 기록하며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년 전엔 34경기(완봉 1회) 17승 9패, ERA 3.47, 210이닝 220탈삼진, WHIP 1.119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평가받았다.
만약 오리올스가 갈렌의 전성기 퍼포먼스를 다시 끌어낼 수 있다면, 아메리칸리그 판도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머레이 기자의 주장이다.
계약 조건 역시 매력적이다. 갈렌은 현재 4년 74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는데, 시장 반응이 비교적 조용한 만큼 오리올스가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형 계약 부담 없이 선발진의 무게감을 키울 수 있는 선택지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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