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악의 상황! "PS 모르겠다" 양키스 저지 또 부상자 명단…3개월 만에 돌아왔는데 7경기 뛰고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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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3개월을 기다렸는데 돌아온 지 불과 7경기 만에 다시 쓰러졌다.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을 코앞에 두고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애런 저지가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저지는 오른쪽 갈비뼈 피로골절로 약 3개월 동안 IL에 머물렀다가 지난 8일 복귀했다. 양키스가 시즌 막판 순위 경쟁과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복귀였다.
하지만 불과 7경기 만에 또 다른 부상이 발생했다. 양키스는 저지를 20일 공식적으로 IL에 올리되 18일자로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규정상 가장 빨리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은 정규시즌 162번째 경기다.
문제는 그때 실제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양키스는 19일 경기가 끝난 뒤 정규시즌을 9경기만 남겨 두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개막까지도 불과 열흘이다.
양키스가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오는 29일 시작한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를 앞두고 저지의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일단 치료하면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분 감독은 저지의 종아리 염좌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등급을 공개하지 않았다. 복귀 예상 시점도 밝히지 않았다.
저지는 경기 일정이 없었던 18일 종아리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구단은 정밀 검사를 결정했다. 검사 결과 오른쪽 종아리 염좌가 확인됐다.
더욱 뼈아픈 것은 저지가 이제 막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었다는 점이다. 저지는 약 3개월에 걸친 공백 이후 7경기에서 23타수 4안타, 타율 0.174, OPS 0.513, 1홈런에 머물렀다. 아직 정상적인 저지의 타격과는 거리가 있었다.
양키스의 계획은 남은 정규시즌 세 시리즈를 활용해 저지가 타석에서 타이밍을 완전히 되찾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포스트시즌에 들어갈 때쯤이면 정상적인 경기 감각을 회복할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이제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다.
남은 정규시즌 동안 저지가 해야 할 일은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종아리를 치료하는 것이다. 뉴욕으로 돌아가 PRP 주사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후 다시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재활 경기를 거쳤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장기간 실전을 떠나 있었던 선수가 곧바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들어오면서 신체에 부담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의문이다.
분 감독은 재활 경기를 생략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저지를 상당히 보호하면서 기용했다"고 답했다.
이어 "복귀하기 전에 많은 조건을 충족했다. 중간에 휴식일도 있었고, 초반에는 지명타자로 출전시켰으며 경기 출전 시간도 제한했다"며 "이런 일은 재활 경기를 하든 하지 않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저지와 우리 팀 모두에게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강조했다.
분 감독은 "현실적으로 우리는 올해 많은 경기를 저지 없이 치러야 했다. 애런 저지처럼 위대한 선수를 대체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우리의 높은 기대치는 지금도 달라지지 않는다. 매일 경기에 내보내는 선수들을 굉장히 신뢰하고 있고, 매 경기 어떻게 상대할지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고 같은 입장을 밝혔다.
벨린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 라커룸에 있는 선수들의 재능은 그 자체로 설명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누구와 붙더라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재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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