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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다저스가 부상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왔구나…154km 공포의 좌완 등장, 진짜 초대박은 따로 있을지 모른다

작성일: 2026.09.19 18:5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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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부빅
▲ 크리스 부빅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또 한번 지구 우승을 확정한 LA 다저스가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이 터질까.

다저스는 지난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트레이드를 진행, 좌완투수 크리스 부빅(29)을 영입했다.

부빅은 올스타 경력이 있는 선수다. 캔자스시티 시절이던 지난해 20경기 116⅓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해는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왼쪽 팔꿈치 통증 때문이었다. 다저스가 부빅을 데려오고도 당장 마운드에서 활용하지 못한 이유도 그것이었다.

그러나 부빅은 부상을 털고 마운드로 돌아왔고 다저스 입단 후 2경기에 나와 모두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면서 포스트시즌 비밀병기로 주목 받고 있다.

부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다저스가 3-2로 앞선 7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 크리스 부빅
▲ 크리스 부빅
▲ 크리스 부빅
▲ 크리스 부빅

부빅은 1점차 박빙의 승부에서도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선두타자 앤드류 니즈너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제압한 부빅은 브렛 해리스에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대타로 나온 빅터 베리코토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데 이어 크리스티안 코스를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부빅이 코스를 삼진 아웃으로 잡은 공은 시속 85.9마일 체인지업이었다. 다저스는 부빅의 호투 덕분에 1점차 리드를 유지했고 8회초 좌완투수 태너 스캇을 마운드로 호출했다. 이로써 부빅은 시즌 1호 홀드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결국 8-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시즌 10호 홈런을 가동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부빅의 최고 구속은 94.2마일(151km)이 찍혔다. 앞서 1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부빅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는데 당시 최고 구속은 95.9마일(154km)이었다.

다저스는 지난 여름 사이영상 출신 좌완투수 타릭 스쿠발을 트레이드로 영입,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월드시리즈 3연패 달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보였다.

그러나 어쩌면 진짜 트레이드 초대박 성공 사례는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부빅이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포스트시즌에서도 맹위를 떨친다면 스쿠발 만큼 부빅의 트레이드 역시 재조명될 것이다.

▲ 크리스 부빅
▲ 크리스 부빅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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