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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일정 전승 목표' SK, 번뜩인 수비 집중력

작성일: 2016.10.01 20: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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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실책 3위 SK 와이번스가 탄탄한 수비력을 발판 삼아 3연승을 달렸다. 상대 팀 LG 트윈스는 폭투가 실점으로 이어져 SK와 대조됐다.

SK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0-0으로 맞선 4회초 9번 타자 김강민의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한 이닝에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등판한 오른손 투수 윤희상은 4회까지 매 이닝 선두 타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실점하지 않았다. 윤희상의 무실점 투구는 야수들의 후방 지원 덕분이었다. SK는 지난 141경기에서 실책 123개를 저질렀다. kt(139경기 127개), 한화(140경기 124개)에 이어 3번째로 실책이 많은 팀이었다.

먼저 1회 2사 2루에서 좌익수 한동민이 몸을 던졌다. 루이스 히메네스의 얕은 뜬공을 다이빙캐치로 잡았다. 2회에는 1루 주자 이병규(7번)를 윤희상이 직접 견제사시켰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성훈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헥터 고메즈가 막았다. 다이빙으로 공을 막고 정확하게 1루수 나주환에게 전달했다.

4점을 몰아친 뒤 4회말 윤희상이 다시 선두 타자를 내보냈다. 이번에는 3루수 최정이 순발력을 발휘했다. 히메네스의 3-유간 타구를 걷어내 병살플레이를 완성했다.

승리 요건을 앞둔 5회 2사 이후 유강남의 타구는 우익수 정의윤이 파울 지역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았다. 윤희상은 정의윤을 바라보며 여러 번 고개를 숙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그가 돌아올 때까지 마운드에서 기다렸다.

6회에는 두 번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의 제구 난조로 1사 만루가 채워졌다. 여기서 구원 등판한 김주한은 LG 4번 타자 히메네스를 3루수 병살타 처리했다. 최정이 3루 베이스 근처에서 장타를 막는 수비를 한 것이 통했다. SK는 이 경기에서 모두 3번의 병살플레이로 아웃 카운트를 쉽게 늘렸다. 

LG는 4회 폭투 2개가 실점으로 직결됐다. 류제국은 무사 1, 2루에서 대타 조동화를 삼진 처리했지만 김강민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이어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1번 타자 나주환 타석에서는 폭투로 2루에 있던 김강민을 단번에 홈까지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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